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한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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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며....

fabiano 53 1301  

여보게, 친구

창고속의 장독에서는 동치미 맛이 그 옛날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마당 한켠의 가마솥 아궁이에서는 군고구마가 한창 익어가고...

권주가만이 친구를 위한 것이 아니니 이리와서 동치미 군고구마 한 입

베어먹는 맛도 그만이려니 만사 제치고 오늘하루,

저물어가는 이 한해를 고향친구와 함께

이런들 어떠며.....

저런들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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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Anniversary Song
가수 :Pat Boone

앨범 :Pat Boone - 노래모음



Oh 아~

How we danced 우리가 결혼식을 올린

On the night 그날 밤에

We were wed 우리는 행복한 춤을 추었지요

We vowed 비록 우리는

Our true love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Though a word 서로가 진실된 사랑을

Wasn't said 맹세하였지요





The world 온 세상은

Was in bloom 활짝피어난 꽃과 같았고

There were stars 하늘엔

In the skies 별들이 가득했지요

Except 그대의 두 눈에

For the few 담겨있던

That were there 몇 사람을 

In your eyes 제외하고 말예요





Dear 그대여

As I held you 내가 그대를

So close 두 팔로 

In my arms 꼭 끌어안았을 때

Angels were singing 하늘의 천사들은

A hymn 당신의 매력을

To your charms 찬미하고 있었지요

Two hearts gently beating 은은히 뛰고있는 우리의 심장소리는

Were murmuring low 낮은 목소리로 말하고 있었어요

My darling 내 사랑이여

I love you so 그대를 무척 사랑하오 라고..




The night 그 밤은

Seemed to fade 꽃이 피어나듯

Into blossoming 새벽으로

Dawn 밝아왔지요

The sun 태양은 

Shone anew 또 새롭게 빛났지만

But the dance 우리의 춤은

Lingered on 계속해서 이어졌지요






Could we 그 달콤했던

But relive 순간을

That sweet moment 우리가 또한번

Sublime 경험할 수만 있다면..



We'd find 우리의 사랑은

That our love 시간이 흘러도

Is unaltered 변하지 않음을

By time 알게될 거예요



53 Comments
fabiano 2007.12.26 23:02  
친구라는 말은 조블에게도 통할겹니다. 감미로운 팻분의 노래를 들으며....
마중물 2007.12.26 23:28  
군고구마에 동치미잔치 한번 하세요~
fabiano 2007.12.26 23:33  
오시면 하겠슴다~  *^.^*
은하수 2007.12.27 08:25  
형님 구수한 그 마음 잘 간직할께요^^
ks4004 2007.12.27 08:47  
군고구마 먹어면서 멕히지 말라고 동치미 국물을 한사발씩 모친이 가져다 주었던 기억이..... 국물마시고 난뒤 무시(?)를  깨물어 먹어면 그야말로 왔다였습니다. ㅎㅎ
꿈꾸는 구름 2007.12.27 09:24  
동치미 냉면이 급땡기는 밤입니다... 이걸 보지 말았어야 하는것을....ㅠㅠ
도돌돌 2007.12.27 11:06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와 같이 얽어져 백년까지 누리리라. ㅎㅎ
fabiano 2007.12.27 13:48  
세상사, 조금씩만 서로 양보하고 베풀면 아름다운 나날이 될 터인데....팻분의 노래가 아름답듯이....
fabiano 2007.12.27 13:49  
그래도 그런 추억이 있으니 다행....요즘 젊은세대들은 모를 것임다...
fabiano 2007.12.27 13:50  
에그,...먹거리로 구미를 돋구게 했네요..ㅎㅎㅎ
fabiano 2007.12.27 13:51  
어차피, 인생은 얼기설기 얽혀서 사느니만큼....*^.^*
Neptune 2007.12.27 16:16  
년말 분위기 짱입니다. 영동에는 웬 먹거리가 그리도 많다우~^^
草阿(초아) 2007.12.27 16:27  
맨 밑의 사진은 뭐예요?? 얼음같기도 하고....하긴 뭐면 어떻겠어요. 그냥 얼기설기 사는거죠.ㅎㅎ
fabiano 2007.12.27 16:33  
⊙.⊙....군고구마입니다. 동치미와 군고구마...제대로 어울리는....ㅎㅎ
fabiano 2007.12.27 16:34  
겨우내, 월동하자면 준비해둬야쥬....ㅎㅎㅎ
하이얀 2007.12.27 21:54  
톡 쏘는 동치미에 군고구마...환상의 궁합이지요....ㅎ 음악이 쓸쓸한 세모에 더욱 ....
눈초 2007.12.27 22:25  
국수를 말면 어떨까요~~~?
fabiano 2007.12.27 22:49  
한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아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고....
fabiano 2007.12.27 22:50  
게다가 막걸리 한잔과 함께.....좋지요....ㅎㅎㅎ
피케노 2007.12.28 12:37  
노래가 너무 감미로워요.... 그기에 시원한 동치미와 군고구마.... 죽이네요...
아저씨 2007.12.28 13:37  
우리 드렁칡 처럼 얽혀서 재미있게 사십시다 ㅎㅎㅎ
아저씨 2007.12.28 13:40  
동치미 하면 생각나는 한가지 ... 연탄가스 !  한창 연탄 때던 그 시절 연탄가스에 중독되면 동치미 국물이 해독에 효과가 있다고 했었지요...
푸른깃발 2007.12.28 14:02  
ㅎㅎ 음악이 묻혀가는 세월을 다시 일어켜 세움니다.
자수정 2007.12.28 16:08  
울짝지 보면~~~김치는 담그는데 아직 저 동치미 맛을 못 내니....
2007.12.28 17:59  
노래는 못 듣지만 감미로울거 같습니다....
지리지리 2007.12.28 18:03  
우리집 장독에서도 한덩이 꺼내어 이 겨울을 맛보아야겠네요!  구수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님의 블로그에서 한 해동안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건강한 블로깅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abiano 2007.12.28 19:58  
그 시절에 그랬지요.  질곡스러웠던 지난 날....
fabiano 2007.12.28 20:00  
동치미 맛같은 그 시절의추억과 군고구마....팻분의 감미로운 선율이.....
fabiano 2007.12.28 20:01  
DAVID님에게 부탁한 소스로....참으로 멋진 노래입니다~
fabiano 2007.12.28 20:02  
이 겨울엔 고구마와 함께 동치미 맛이 그리도 좋습니다. 님의 격려, 감사합니다.
fabiano 2007.12.28 20:04  
장모님의 그 맛입니다.  장모님표 동치미......
도돌돌 2007.12.28 20:27  
고샅길에서 이미 얽혀진것 같습니다. ㅎㅎㅎ
alone03 2007.12.28 21:56  
동치미가 있어 지대로 겨울맛이 나는것 같습니다,,,군고구마와 함께라면 더더욱,,,흡,,,넘 먹고 싶습니다,,,*^^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fabiano 2007.12.28 22:09  
방명록에 택배로 보냈슴다. ㅎㅎㅎ...
Cantabile 2007.12.28 23:24  
저녁으로 먹은 아구찜이 어찌나 맛있어서 내 양을 초과했더니 더부룩한 속을 저 동치미 국물로 달래고 싶어지네요. 정말 시원한 고향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을 것 같습니다.^^
fabiano 2007.12.28 23:39  
긴급, 택배로 보냈슴다~  눈으로나마 실컷~  오동지 섣달, 차면서 시원한 맛이 있을겁니다.  ㅎㅎㅎ...
삼신 2007.12.29 09:10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음악까지 겻드리니 침만 꿀꺽..ㅎㅎㅎ파비아노님 올해도 다갔군요 오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fabiano 2007.12.29 10:10  
삼신님께서 꽤 바쁘신 모양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동치미가 극히 상징적인 의미로 고향맛과 냄새일것입니다. 2008년엔 더욱건강하시고 보람있는 해가 되시기를....
운교와 사기막 2007.12.29 19:05  
고구마에 동침이는 목에 걸릴것도 없이 소화 짱입니다.ㅎㅎ 신년에도 그러한 생활이 되시도록..^^
아직도 꿈꾸는.. 2007.12.29 19:58  
팻분의.....참 오랫만에 부드러운 아니 달콤한 노래도 좋았구요. 군고구마와 동치미국물 침넘어 가네요.
fabiano 2007.12.29 20:05  
너무도 마음에 들어 영어로 따라 부릅니다.  ㅎㅎㅎ...
fabiano 2007.12.29 20:07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감사~
아름이 2007.12.30 07:15  
..궁합이 너무 잘맞는 음식이지요..저두 님 덕분에  잠시 추억속에 있다가 갑니다..ㅎㅎ..
fabiano 2007.12.30 07:26  
맨날 추억에 살믄 지겹지도 않냐?  여자동창이....그래도 추억에 젖어보는 센티멘털리스트.... *^_^*
서니베일체리 2007.12.30 16:13  
시원한 카드 맛있게 먹었습니다 새해 더 멋지게 사시고 돈벼락 받으셔요 !
fabiano 2007.12.30 17:22  
Thank you, very much! ...Good~
fabiano 2007.12.30 22:02  
그 시절의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
자수정 2007.12.31 09:13  
가락이 쥑입니다요...파비아노님!!!
fabiano 2007.12.31 09:52  
ㅎㅎㅎ...,·´″`°³оΟ☆
2007.12.31 13:1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fabiano 2007.12.31 17:19  
걍님도 함께....*^.^*
고샅길 2007.12.31 18:12  
장모 님표 동치미..저 항아리를 지금 몇번째 보는 지 모릅니다...이젠 나올 침도 없습니다만..어케 한입만이라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ㅎㅎ....동치미 맛에 음악은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fabiano 2008.01.01 01:57  
동반하사, 오십사.....At soon as at.......우리 시대의 최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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