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 6개월 이내 붕괴될 것”
“김정일 망명 대비 비자금 이동시켜” 英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인터넷판 보도 | |
김필재 기자 2008-01-25 오후 1:21:07 | |
영국의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인터넷판은 24일자(현지시간) 보도에서 익명을 요구한 모 아시아 정보기관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 “김정일이 망명에 대비해 자신의 비밀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휴대가 가능하도록 이동시키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최근 미국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미국평화연구소(USIP)가 공동 작성한 보고서(제목: 다루기 힘든 이웃 감시하기)를 언급하며 “중국이 김정일 정권의 붕괴와 함께 북핵의 유출을 막기 위한 독자적 군사개입 전략을 채택했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지난 97년 CIA가 북한이 5년 내 붕괴 될 것이라는 예상 시나리오를 공개한 적이 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때와 비교해 상황이 더 심각하다”면서 “김정일과 북한 관리들의 최근 행동을 보면 체제 붕괴가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잡지는 이어 "중앙 통제 중심의 계획경제는 이미 기능을 상실했으며, 식량 배급 체제가 거의 한계점에 도달, 김정일 체제에 대한 충성도가 땅에 떨어졌다"고 지적한 뒤, "또 다른 붕괴의 징후로 북한 이탈 주민을 막을 중앙 통제력의 약화"등을 꼽았다. 번역·정리/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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