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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견 수렴> '통(通)하였느냐?'

fabiano 2 1271  
written by. 강치구 <tide7777@hanmail.net>
국민소통위원회, '토크쇼' 방식의 자유로운 토론회 갖고 다각적인 '소통'방법 모색
  한나라당이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해 11월 140여명의 위원으로 발족한 국민소통위원회(이하 소통위)가 23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통(通)하였느냐?’라는 주제로 소통과 관련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는 ‘토크쇼’ 방식의 오프라인 토론회를 열었다.
그 간 소통위는 주로 온라인 토론장인 다음의 아고라에서 소통에 대한 노력을 했으며, 특히, 정두언 의원은 온라인 상에서 겪은 폭언과 폭설은 "자신조차도 충격(?)을 받을 정도였지만, 국민과 한나라당, 정부를 잇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위해서라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노력할 것"이라고 활동보고를 통하여 전했다.
이날 행사는 소통위의 활동보고와 국수다(국민과 함께하는 수다), NET수다(네티즌과 함께하는 수다)의 순으로 비교적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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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수다(국민과 함께하는 수다)를 진행하는 정두언 의원(좌측 맨끝)과 패널들ⓒkonas.net

국수다(국민과 함께하는 수다)는 정두언 의원이 사회를 맡고, 국회의원 중에는 진성호․박준선 의원과 기자, 주부, 택시기사, 학생, 자영업자, 회사원, 교수, 국민소통 위원 등 20명으로 구성된 패널들에게  ‘왜 소통이 않 되었는지?’에 대한 시민 인터뷰를 시청하고, 저마다 소견을 들어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아고리언 대표로 참석한 정동훈 씨는 “한나라당이 들으려기 보다는 말하려 하고 있으며, 상대에 대한 인정이 없고, 과거 한나라당의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이 없어 국민과의 소통하지 못했다”고 비판을 가했다.
택시기사라고 밝힌 한 패널은 “과거 한나라당의 잘못은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며 “과거 잘못을 따진다면 야당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그런 관점보다 한나라당 내에서 정책의 일관성을 지적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안의 이충재 기자는 온라인 소통 노력의 부족을 꼽았으며, 정수환(대학생) 씨는 ‘부분적․점진적 직접민주주의의 도입’을 제안했다.
 
한편, 진성호 의원은 “반대의견에 귀 기울이려고 하지만, 의견을 표현하는데 있어 인터넷 상에는 성숙치 못한 네티즌이 많았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인터넷 모독죄’를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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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개그맨 이봉원 씨의 사회로 '끝에서 끝으로 말을 전하는 퍼포먼스', 즉 '소통'의 어려움을 체험해보는 행사를 가졌다. ⓒkonas.net

또 개그맨 이봉원 씨는 “심사숙고해 많은 이야기를 듣는 것과 포용하면서 아우르는 정치”가 필요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네티즌들의 무차별적 폭력적 언어사용의 댓글은 “비판을 하되 성숙한 비판 문화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제기했다.
또한, NET수다(네티즌과 함께하는 수다)에서 박준선 의원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상에 네티즌들과 화상채팅을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아고라 토론장에 대해서는 ‘소통’이라기 보다는 ‘일방적 시각’이라는 데에 동의를 하기도 하면서, “더욱 노력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박 의원의 결어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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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여명의 방청객들이 참석해 '소통'에 대한 관심이 뜨거움을 나타냈다.ⓒkonas.net

 
한편, 이날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국민소통위원회가 국민과 ‘소통’의 노력으로 국도는 만든 것 같다. ‘통(通)하였느냐?’는 제목을 보고 가슴이 뜨끔한데 통하는 정치를 실행하겠다”며 “내년 이맘쯤에는 고속도로로 완공되길 바란다”고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함을 내비추는 인사말을 겸했다. 또한 정몽준, 장광근, 이상득 의원 등 한나라당의 중진급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국민과의 소통에 다각적인 모색을 하고 있는 정부여당의 노력을 보여줬다.
소통위는 "향후 분기에 한 번 정도 오늘과 같은 '국민소통의 날' 행사를 가질 것이며, '국민소통위원회 시즌 2'를 모집한다"며 지속적인 '소통'해결의 채널로 자리잡을 것임을 밝혔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2 Comments
daeyk 2009.02.24 13:53  
결국 정부는 나름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보는데, 인터넷을 이용한 일부 비판세력의 무절제한 비판은 어떻게든 막아내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자발적인 인터넷 문화의 성숙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기 미련이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겠지요.
fabiano 2009.02.24 19:24  
예나, 지금이나, 비판세력은 있어 왔으나 지난 10년간의 좌파정권으로 말미암아 공공연하게 반국가적인 망발이며 반역의 무리들이 더더욱 기승을 부렸던 탓으로 민주족인 탈을 위장한 반대, 비판이 압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제에 정부당국에서도 여론수렴을 충분히 반영하여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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