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배기 한 사발 열무김치 한점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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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10:56
탁배기 한 사발 열무김치 한점
그 시절엔 모내기 할 때쯤이면 으례, 탁배기에 열무김치가 제격이었으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농기계로 대체된 농사로 그 시절의 모습은 거의 구경하기가 힘들다.
오랫만에 이웃 집의 모내기에 뒷일을 거드는데 식간에 탁배기 한 사발 열무 한점을 집으니
그 시절의 맛이 아니기는 하나 그럴듯한 맛이 난다.
山이 깊고 물이 좋아
술맛 또한 일품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