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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응징'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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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우병 관련보도 규탄' 시위·기자회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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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MBC 본사 앞에 모인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관련한 MBC의 보도태도를 '왜곡·선동' 보도로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konas.net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문제에 대한 방송사의 '왜곡·선동보도'를 문제삼아, 이를 규탄하는 항의시위 및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

14일 오전 문화방송(MBC) 본사 앞에서 항의시위를 진행한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들은, MBC가 PD수첩 등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무책임한 광우병 공포를 조성,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광우병에 대한 논의들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 그 어떤 이슈보다 뜨겁게 설전의 장으로 옮겨간 까닭은, 정부의 대처 부재와 국민신뢰 획득 실패에 주요 원인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이와 더불어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화면과 보도내용으로 국민의 광우병 우려를 부추기고 여론을 호도한 일부 언론의 책임, 그 중에서도 MBC의 책임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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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켓시위를 하는 참가자들. ⓒkonas.net

특히 ▶광우병 환자임이 확증된 것도 아닌 사망자의 장례식 장면을 굳이 도입부로 방송하여 시청자의 공포감을 자극했다 ▶일어서지 못하고 주저앉는 소가 도축되는 것을 광우병에 걸린 소가 아무 제한 없이 도축되는 것처럼 시청자에게 믿도록 방송했다 ▶의학적으로 식품 안전성에 대해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단체도 아닌 동물보호단체를 주요 취재원으로 삼았다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들은 "언론의 태도는 진실 그 자체를 객관적으로 알리고 이에 대해 국민들이 현명하게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MBC에 대해 "방송의 책임을 망각한 여론호도 방송을 한 것을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시위를 마친 시민단체 회원들은 곧바로 MBC 민원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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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의서한 전달에 앞서, MBC 정문에서 사진포즈를 취하는 시민단체 대표들. ⓒkonas.net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는 보수단체 <국민행동본부> 등이 주최한 「광우병 괴담 선동센터 KBS·MBC 규탄 및 감사청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KBS·MBC 두 공영방송사들에 대한 "응징"을 결의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두 방송사들이 "공영방송을 자처한 反국가, 反언론, 反민주적 행동을 멋대로 하는 선동기관"이라며 "국가자산인 공중파를 악용해 김대업 사기를 편들어 이회창 죽이기, 탄핵편파방송으로 노무현 살리기, 광우병 선동으로 이명박 정부 흔들기 등 못된 짓만 계속해 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소중하게 지켜야 할 가치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파괴해가는 한국사회의 암적존재"이며 "대한민국에 대해서는 악랄하게, 대한민국의 주적(主敵)에 대해서는 비굴하게 행동하는 것이 체질화된 '대한민국의 공적(公敵)'"이라며, "국가 정체성과 민주주의와 국민교양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피해자인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KBS와 MBC를 응징하고 개혁하며 정상화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계속해서 "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위험물질로 왜곡, 날조, 과장하여 국가를 혼란으로 몰아가고 한미우호관계를 훼손시켰다"며, 두 방송사를 "언론기관이 아닌 좌파 선동기관"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먼저 MBC에 대해 "집중적으로 광우병 관련 허위사실을 퍼뜨려 어린 학생들까지 오도했다"며, 정부가 "MBC 책임자들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에 대해서도 "(그동안) 노무현의 나팔수로서 대한민국 깎아내리기와 김정일 감싸기를 주업으로 해왔다"며, 정연주 사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 두 방송사들에 대한 "해체-재구성" 수준의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정권과 국회가 바뀌어도 KBS와 MBC가 언론기관으로 정상화 되지 않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며 "KBS와 MBC의 문을 닫은 한이 있더라도 이들의 反헌법, 反국가, 反민족, 反언론적 행태를 바로잡아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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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이 준비되는 동안, 회견장 밖 로비에서는 KBS·MBC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서명록은 다음날 감사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konas.net

이와함께 '보수 정치권'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먼저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좌익과의 이념투쟁을 기피하고 있다"며, "싸우는 보수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과 박근혜 의원 측도 KBS와 MBC의 정상화 작업에 동참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감사원에 대해 "KBS·MBC를 감사하여 불법부당한 모든 행위를 모조리 적발, 국민에게 보고하고 위법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며, 이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전개했다.

방송사들에 대한 '감사'를 촉구하는 서명자들의 이름이 담긴 이날 '서명록'은, 다음날(15일) 오전 11시 감사원(서울 삼청동 위치) 정문 앞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3 Comments
fabiano 2008.05.15 11:02  
널리 알려서 댓가를 받게해야...
아저씨 2008.05.15 11:03  
친북좌파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못하는 정부라면 뽑아준 국민들도 곧 등 돌릴겁니다.
fabiano 2008.05.15 11:47  
MB가 강력한 카리스마로 가차없이 척결해야 하는데... 북한의 눈치 볼 것 없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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