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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제2의 6.25 남침' 구실 찾고 있는데...

fabiano 2 1290  
written by. 권재찬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 선동에 더 이상 놀아나서는 안돼

  북한은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남측의 이명박 정부와 군부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 충돌은 일어나게 되고 그것은 다시 제3의 서해교전, 제2의 6.25전쟁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은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해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은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태발전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남한 내 혁명분위기가 고조되는 결정적 시기를 찾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북한은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남한의 대북지원이 끊어지고 한.미동맹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못마땅한 언행을 보여 온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남한사회의 ‘광우병’ 소동과 연계하여 ‘제2의 6.25’ 운운하며 남한 내 사회선동을 병행하여 부추기고 있는 것이 여간 예사롭지 않다. 

  즉, 남침을 위한 구실 만들기에 골몰하고 있는 듯하다. 그 대표적 사례로 ‘남측 해군이 북측의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  ‘남측의 F-15K 도입, 주적관확립 움직임 등 군사적 우세로 북측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북에 대한 노골적인 선전포고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가로막고 군사적 대결소동을 조성하는 쪽은 이명박 역도와 남측 군부다’ 등등 북한내부의 전쟁준비를 합리화하고 전쟁발발 책임을 남에게 전가시키기 위한 명분을 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한 내 美쇠고기 반대 여론을 틈타, 연일 反정부투쟁 선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도 남침의 결정적 시기를 찾겠다는 북한공산집단의 전형적인 대남적화전략전술이다. 구체적 사례를 보자.

  북한 평양방송이 지난달 24일 “이명박 역도가 미친소병 쇠고기를 아무런 제한조건도 없이 수입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며 “이명박 정권은 사대매국정권”이라고 비난한 이후 대남선전기구인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옛 한민전)은 이틀 뒤인 26일 논평을 통해 “각계 민중은 이명박의 친미사대, 외세의존, 매국배족, 반북대결 행위를 반대해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여 이명박을 제때에 매장해야 할 것이다”라고 선동하고 나선 바 있다.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에는 북한 통일전선부 소속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이명박이야말로 남조선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팔아서라도 미국의 비위만 맞추면 된다고 여기는 철저한 친미매국노”라며 “이명박의 존재는 더는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며 반미, 반정부 투쟁에 남조선 인민들이 떨쳐 일어 날 것을 선동했다.

  이처럼 북한의 대남선전선동을 시작한지 이틀 뒤부터 남한사회는 MBC보도에 이어 촛불문화제가 개최되는 등 광우병 괴담과 좌파세력들의 반정부 활동이 노골화되기 시작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일 “미친 쇠고기로 미국에 칭찬을 받을 사람은 이명박 패당”이라 주장하고 노동신문과 평양방송도 2일 “미국 쇠고기를 많이 사먹으라고 광고하는 추태까지 부리며 만 사람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며 “우리 민족은 이명박의 반민족적 범죄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계산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까지 했다.

  또 중앙방송은 5일 “역도를 그대로 두고서는 굴욕과 치욕을 면할 수 없고 자주통일의 염원도 실현할 수 없기에 남조선 인민들은 반역도당을 반대하는 투쟁에 떨쳐나서라”고 남한사회 선동에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우리국민 생존의 최대 위협은 북한의 핵무기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우리의 건강과 음식문화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광우병보다 더 무섭고 인체감염률이 높은  AI(고병원성 조류독감) 문제가 아닌가. 그런데도 이를 간과하고 왜 유독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온 나라가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정부의 대미 쇠고기 수입협상을 두둔하자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비교해 볼 때 일부 불평등한 협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정부도 '미국 내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즉각 중단한다'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이제 냉철한 이성을 갖고 우리 자신을 되돌아 보자. 미국 쇠고기 수입이 곧 광우병 수입이 아니지 않는가. 여기에는 마치 광우병 든 소를 수입이라도 하는 것처럼 국민여론을 호도한 언론과 여과되지 않는 인터넷 문화에 책임이 있다. 나아가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하여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인의 책임 또한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현실적 문제는 핵무기 한발에 수백만 명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북핵문제 해결이며, 전국적으로 퍼져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AI에 대한 온 국민의 대처가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온 국민의 지혜가 모아져야 할 때이다. 우리가 위치감각을 상실하고 사회혼란에 처할수록 좋아하는 쪽은 북한 김정일 밖에 없다.

  공기를 호흡하고 살면서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 북한이 '제2의 6.25' 운운하며 무력남침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북한의 남침위협을 모른 채 하고 있어서야...

  중국 고사 '?'(무망재거=중국 춘추 시대() 제()나라의 환공()이 그의 형인 양공()의 부덕()한 정치를 피해 거(?) 땅으로 도망가 온갖 고생을 하고 양공이 죽은 후 돌아와 임금이 된 환공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릴까?” 묻자, 재상 관중()이 “거 땅에서 고생한 일을 잊지 마십시오” 했던 고사에서 비롯된 말)라는 말이 생각난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야 말로 '在斷(무망재단)' 즉, 호시탐탐 무력적화를 노리는 북한 김정일과 대치하고 있는 '조국의 분단된 현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 모두 수처작주(隨處作主=주어진 위치에서 주인 된 책임의식을 갖는 것)의 자세로 위기를 타개해야 할 때이다.(Konas)

권재찬(konas 편집장) 

2 Comments
아저씨 2008.05.13 11:47  
김정일 편에 붙어 먹고 사는 남한 내 좌파들 모조리 색출하여 처단해야 합니다.
fabiano 2008.05.13 14:37  
이 정권이 탄생된 이유 중의 하나가 좌파 뿔갱이들을 처단하라는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죠... 사회 도처에 깔린 좌파떨거지들을 몽땅 처라해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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