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이 감사원에 공영방송 KBS에 대한 감사를 청구했다.
국민행동본부·뉴라이트전국연합 등의 단체들로 구성된 'KBS·MBC 정상화 운동본부'는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감사원을 방문, KBS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 감사청구서 제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는 운동본부 회원들. ⓒ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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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주 KBS 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 ⓒ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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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KBS는 지난 10년동안 좌파정권의 나팔수가 되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탄핵 반대 편향방송의 주범이며, 송두율 등 좌익인사 찬양 방송을 일삼고 심지어는 북한 노래 ‘적기가’·‘김일성장군가’를 버젓하게 방송한 언론기관임을 포기한 집단이 바로 KBS”라고 말했다.
특히 “정권이 바뀐 지금에도 광우병 괴담을 왜곡보도 하는데 앞장서며 국민을 선동하고 대한민국을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부실경영으로 국민의 혈세인 수신료를 수십억 낭비하고, 정연주 사장의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사권을 남용했다”는 점도 문제삼았다.
▲ 감사원 관계자(왼쪽)에게 '감사청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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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동본부 측은 “FTA계기수업으로 순수한 우리 청소년들을 거리(촛불시위)로 내몰았다”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고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