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폐선해체의 도시 - 치타공(Chitagong)
fabiano
중장비...기타
4
3091
2014.04.28 22:05
배(Ship)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방글라데시의 치타공(Chitagong). 이곳에서 전 세계 폐선(廢船)의 절반 가량이 해체되고 있다.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자동차에서 트럭, 항공기, 기차, 선박에 이르기까지 수명이 다 한 각종 장비가 해체되어 고철로 전환되는데 긴 해안선, 깊은 수심, 넓은 갯벌 등 천혜적인 자연조건과 값싼 노동력 등으로 치타공은 선박해체산업이 발달하게 되었으며 이곳에 종사하는 인원도 약 20만 명에 이르고 있다.
선박이나 기타 장비를 해체하고 생기는 고철과 각종 기자재, 생활용품등을 자국에 공급하거나 재활용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자들은 각종 재해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선박의 오염물질, 유독가스 등으로 건강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