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악산(進樂山) 보석사(寶石寺)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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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30 18:16
황량하고 을씨년스런 날씨.
산사(山寺)의 지붕위로 겨울이 내려앉기 시작하는 초겨울.
이미 나무잎들은 다떨어져 실개천에 낙엽만 가득하다.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의 보석사(寶石寺).
약 1200년전 신라시대 조구대사가 창건했다는 보석사(寶石寺)는 당시 절앞에서
캐낸 금으로 불상을 만들었다하여 보석사 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작고 아담한 보석사 대웅전은 임진왜란 중에 소실된 것을
고종 때 명성황후가 다시 짓도록 했다고 한다.
진악산(進樂山) 아래 보석사 앞에는 천년의 달빛을 받아 지금까지 건재하고 있는
우람한 은행나무가 있어 한결 운치를 더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