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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풍경

fabiano 28 1387  
 

지난 영동장날에 뻥튀기를 하는 장 주변에 할머니 몇 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계시는데 어느 할머니의 막내 손녀딸인 듯, 한 아가씨가



붕어빵을 하나씩 노나 드리는데 꽤나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갓 구워 온 붕어빵을 호호 불어가며 한 입씩 베어 물며 이야기꽃을 피우는데  



닷새 만에 돌아오는 장날에 읍내에 사는 아들이나 딸네 집에 다녀오시면서



어려운 세상이야기를 하시는 듯, 다소 얼굴 표정에 근심이 어려 보이고...



젊어서부터 숙명인양, 질곡의 세월을 가난하게 살아온 우리들의 어머니, 할머니의



모습일 터이지만 情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1515093867246694.JPG 
Original Size  1152 x 864


1515093868226443.JPG

[SONY] DCR-IP1 (1/500)s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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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DCR-IP1 (1/345)s F2.8



 

 

28 Comments
2009.01.08 14:53  
아...핫도그 먹고 싶어요.ㅎㅎ
술람미 2009.01.08 17:05  
붕어빵 먹고 싶어요. ㅎㅎㅎ
fabiano 2009.01.08 17:30  
조만간, 사드리겠습니다. 요즘은 참붕어빵도 있더군요...  ㅎㅎㅎ..
fabiano 2009.01.08 17:34  
⊙.⊙.... 요즘은  어른들도 핫도그 먹삼?... 택배로 부칠까요?  ㅎㅎㅎ..
daeyk 2009.01.08 18:20  
훈훈합니다. 안 먹어도...
fabiano 2009.01.08 19:29  
예, 보기만 하여도....
화사랑 2009.01.08 19:45  
저희 친정엄마 뵌듯 콧등이 찡한 풍경입니다. 농한기땐 그래도 장날 장구경 가실 여유도 있으신가봐요^**
fabiano 2009.01.08 21:58  
친정 아버지, 어머니께서 살아 계시면 얼마나 더 좋으실까요... 첫열매님이 사진이 좋다고 하여 원본 크기로 포스팅 했슴다. 조그만것보다 크게 하니 좋습니다. 겨울철에 아들, 딸네 집으로 돌아가며 보내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은하수 2009.01.09 07:57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풍경입니다 ^^
fabiano 2009.01.09 08:11  
그런 장면도 느끼누만... ㅎㅎㅎ..
두가 2009.01.09 11:50  
닷새만에 만나서 나누는 할머님의 수다가 너무 정겹게 보여 집니다..^^
화사랑 2009.01.09 14:54  
친정 어머님은 살아 계시지만 멀리 산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해 늘 아쉽고 그리운 마음이지요^**
fabiano 2009.01.09 18:59  
다소 멀리 떨어져 사는 친구들은 장날에 만나서 세상이야기를 하지요. 남자들은 막걸리 잔이나 나누지만 할머니들은 이야기꽃으로...  ㅎㅎ..
2009.01.10 04:55  
꼭 35년전 영동장날이 생각납니다..물론 핫도그는 없었지만요..^^
fabiano 2009.01.10 09:29  
넘벌마을에서는 두부며 메밀묵 만들기에 한창인데 몇 모사서 집에서 먹고... 술람미님, 첫열매님과 함께 들렸지요. 외삼촌께서 계시기에 소개도 하고...
fabiano 2009.01.10 09:31  
그렇게 하시죠, 훈장샘님....ㅎㅎㅎ..
fabiano 2009.01.10 09:34  
살아 계실때 자주 찾아 봐어야 하는데 현실은 좀 어렵네요.        이 포스팅을 원본으로 포스트하니 괜찮네요... 사진이 빛, 각도,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오는 경험을 느낍니다.
2009.01.10 13:45  
아..그러셨군요..아무래도 조만간 새해인사 드리러 가봐야겠습니다..^^
fabiano 2009.01.10 15:11  
그렇게 하시지요...
fabiano 2009.01.10 22:21  
이제,모범생이 돼 볼까합니다요~  ㅎㅎㅎ..
fabiano 2009.01.10 23:43  
주무실테니까, 댓글 안달기.... 히히히...
fabiano 2009.01.11 09:06  
쌀씻어 밥하려고 하면 못하게 하네요. 옛적의 우리 할머니,어머니 스타일입니다.  ㅎㅎㅎ..
fabiano 2009.01.11 09:08  
with husband....
흰구름 2009.01.12 06:17  
끄트머리 사진...언듯 아이스케키인 줄 알았습니다... 지나온 날 익혀둔 마음속의 이미지가 투영되었지요... 핫도그 인가요.... 가끔 성남 모란장에 가서 일도 없이 돌아 다닙니다... 조개섯은 가기만하면 틀림없이 사옵니다. 형님, 아우네도 돌리지요...내가 아는 그 조개젓은 다른 할머니들 것과는 다릅니다.
fabiano 2009.01.12 08:39  
우리 세대에 아이스케키는 많이 보고 먹었지만 핫도그는거의 보지도 못했던 것이니 그럴만도 하지요.  ㅎㅎㅎ... 흰구름께서 조개젓을 좋아 하시고 즐겨 드시는군요.
mulim1672 2009.01.14 00:59  
환춘 아제네 댁에도 들렸나 봅니다. 요즘도 학산장은 섭니까? 워낙 인구가 줄어들어서....
fabiano 2009.01.14 01:24  
그날, 동네 어귀 두부 만드는곳에서 술람미,첫열매님께 소개했습니다. 장날에,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데 그나마, 없어 질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fabiano 2009.01.14 09:26  
그렇다면, 만드는 풍경을 한번 찍어봐야.... 순수하게 그렇게 우리네 두부며, 메밀묵 만드는 풍습이 점차,사라져 가는 모습이므로 기록 보존용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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