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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방위백서 독도 표기 속셈

fabiano 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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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근해 긴급상황 대비 해군 전력 보강 시급하다

 일본이 ‘2008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기로 공식 의결했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 영토와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가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일본 영토인 독도를 한국이 불법으로 점유하고 있는데 아직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중학교 학습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게재하기로 한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결코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또 2005년 이후 네 번째나 방위백서에서 주장해 온 것으로 놀랄 일도 아니다.

우리는 그동안 반복되는 독도문제를 통해 깊은 내공을 길렀다.

화들짝 놀라지 않지만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분노하고, 당장 행동으로 나서지 않지만 언제든지 현장으로
달려 나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

 독도문제를 지속적으로 분쟁의 무대에 올려 놓고 한편으로는 국제사회를 자극하면서, 한편으로는 일본 내
우익을 다독거리려는 저들의 얕은 속셈도 꿰뚫고 있다.

그러나 용서하고 타이를 수는 있으되 결코 양보하거나 망각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영토 문제다.
7000만 민족의 생존이 걸린 문제가 아닌가?

 일본과의 독도문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어떠한 독불장군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과 힘이 없는 정의는 소리 없는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외면한 채 국제사회에서 독불장군을 자처했다.

우리의 유일한 혈맹이요, 6·25전쟁 시 한국을 구해 준 우방 미국을 주적이라고 몰아붙였다.

 최근에는 3억 미국인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이 먹고 아무 탈 없는 미국 쇠고기를 한국인이 먹으면 광우병 걸려 죽는다며
수개월 동안 촛불시위를 했다.

이러한 시기에 오비이락이라고 해야 할지,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할지, 또 다시 일본이 독도가 자기 영토라고
큰소리 치고 나선 것이다.

독도는 이제 동해에 있는 한 개의 작은 섬이 아니라, 7000만 민족의 생존을 지키는 상징이며 자존심이 됐다.

 이제는 정말 항구적이고도 치밀한 독도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우선 전문가로 구성된 독도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잘 운영하고, 전 국민은 해외에 나가 있는
교포들과 함께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외교관, 전도사가 돼야 한다.

한국인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쳐도 소용 없다.

세계인들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인정해 줘야 한다.

그래야만 일본 사람들도 독도가 자기네 땅이 아니라고 자백할 것이 아닌가?

 무엇보다 세계화시대에 걸맞은 외교력을 길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외교력은 혀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처세의 기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다. 외교력은 오직 국력에서만 나온다.
국제사회에서는 오직 힘이 정의다.

 특히 독도 근해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시 즉각 대처하기 위해서는 해군 전력의 보강이 절대적으로 시급하다.

휴화산처럼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일본의 군국주의 망령,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표출되고 있는 중국의 강한성당(强漢盛唐) 야망,
그 어느 때보다 국력의 결집과 국민들의 각성이 절박하게 요구되고 있다.(konas)

 김철웅(예. 해군소장 · 재향군인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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