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 1950년대 영화 ③
한국영화는 1950년대 후반에 서서히 궤도에 오르면서 196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휴전이 성립되면서 1955년도에 이규환의 춘향전이 제작되어 흥행면에서 큰성공을 이루었으며
이는 전쟁에 시달린 국민들에게 크나 큰 위안과 안정감을 주었다.
이 작품으로 고무된 영화계는 폭발적인 제작 풍토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1956년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이 제 4회 아시아영화제에서 희극상을 수상함에 따라
국제영화 무대에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가지 장르를 다룬 수준높은 작품들이
다수 제작되어 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루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유현목의 <오발탄: 1961>, 신상옥의<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1961>, 김기영 <고려장: 1963>,
김수용의 <갯마을: 1965>, 이만희의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3>, 이성구의 <젊은 표정: 1960>,
박상호의 <비무장지대: 1965>, 정진우의 <초련: 1966>, 최하원의 <독짓는 늙은이: 1969> 등등은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만한 영화이다.
1960년대는 문제작과 화제작이 많이 제작되었지만 또한 필름이 아까운 저질의 영화도 많았다.
1968년에는 제작편수가 무려 212편이나 되었지만 이후, 텔레비젼의 보급으로 서서히
제작편수가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아래의 한국영화 포스터는 수집가인 양해남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발췌한 영화포스터이다.
한국고전영화 포스터 (1957).
라디오를 통하여 전국민을 열광시킨 영속방송극의 영화화!
풍전등화의 국운을 둘러싸고 의(義)와 사랑에 싸우는 상고열국(上古列國) 마한(馬韓)의 궁중비담(宮中悲譚).
명일(명일)을 망각하고 허영과 향락속에 방황하는 전후파(戰後派) 군상들은 어디로?
사랑의 갈등으로 인하여 전개되는 혈투와 거치른 사나이들의 비애!
인기작가 장덕조(張德祚)여사의 문제작 수(遂) 영화화!
김내성(金來成)의 대표거작 수(遂) 영화화!
마음놓고 웃어 보세요. 웃음속에서도 눈물은 숨어 있어요! 인생은 오해련가?
오해 속에 싹트는 희비 이중주.
사랑과 원한에 사무치는 어느 여인의눈물어린 비련애화! 감독, 각색, 촬영 홍성기
여원(女苑)에 연재되어 전국 청춘남녀의 심금을 두들긴 애정의 바이블.
산적의 딸이기에 걸어야 했던 숙명의 여인 두목의 딸 경란의 슬프고도 애닲은 이야기.
문호 춘원(春園)의 명작소설 <사랑>. 한국문학사상 최대의 주옥거편! 수(遂) 대공개!
고유의 전통을 자랑하는 신라의 색채가 스크린에재현되다!
폭소와 애절의 교향시로 엮은 화제의 거작! 청춘을 속고 인생을 울며 속인 사나이의 이야기.
57판이나 발간된 기록의 눈물의 주옥편! 박계주의 소설. 영화화!
경향신문 연재. 金來成 절필의 명작소설! 이것은 모든 남편과 아내와 애인 즉, 우리들의 이야기다!
故 春史20주기 추모 기념작품. 애수오 눈물의 항거! 향수와 사랑으로 얽어진 민요!
전 여성에게 경종을 울리며 눈물로 호소하는 애정편!
울고 웃고 피투성이가 된 어둠의 시간속에억울한 운명을 통곡하는 청춘의 고혼(孤魂)!
정염에 불타는 두 여인의 순애보! 윤락의 엿ㅇ이 걸어가는 사랑의 형로(荊路)!
진정코 모든 것을 초월한 청춘남녀의 고귀한 사랑!
나는 너를 싫어한다(1957)
김광주씨의 문제작, 수(遂) 영화화! 애욕과 모럴의 대결! 솔직하게 현실을 해부한 야심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