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낚시도사
면소재지 삼거리 농협 앞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우리 동네 전씨.
예전에 택시기사로 부터 그가 낚시도사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삼거리 농협에 볼 일 보고 오던 중, 낚시가방을 메고 자전거로 어디론가 향하는 전씨.
집에 가서 카메라를 챙겨 강으로 가는데 동네 하천에 낚싯대를 펼치고 낚시에 열중한 전씨를 발견.
낚싯대 3대가 부채살처럼 펴져있다.
20여 분 경과 되었을 무렵 낚싯대 하나가 깔딱하더니 아래로 내리 곤두박질.
손빠른 전씨가 재빨리 낚싯대를 치켜든다. 제법 큰 빠가사리다.
또다시 10여 분 경과, 빨려 들어가는 낚싯대를 재빨리 당기는데 만만치 않다.
끌어내고 보니 꽤, 큰 메기이다.
이후, 잠간씩의 공백으로 연이어 낚아낸 메기 개체수가 약 2kg는 되겠다고 한다.
낚시라면 강에서 하는 것으로만 알았던 터여서 동네 앞 하천에서 이렇게
큰 놈이 낚이다니...
하천낚시에 관한 알파, 오메가 정보를 낚시도사로 부터 들으니
당장 내일부터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사족 : 캠코더로 찍은 소니 HDR-SR11을 컴퓨터에서 인식하지 못하여 TV로 재생하여
카메라로 찍어 올렸습니다.
컴퓨터에서 여러 저장매체를 잘 인식하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니 캠코더는 인식이 안되는지...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았으나 끝내, 인식하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