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site-verification: naverf83ad7df1bcc827c523456dbbc661233.html 낙엽을 태우며...
홈 > 블로그 > 내 블로그 > 세상사는 이야기
내 블로그

낙엽을 태우며...

fabiano 40 1581  


봄, 여름 내내 폭우와 장대비....

그리고 태풍을 견디어 내고 이제 山河는 거대한 한 폭의 수채화를 그리며 겨울로 가는 길목에 접어들었다.

낙엽 밟는 시몬의 노래소리는 저만큼 뒤로 가고 쓸어모은 마지막 잎새들을 태우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요즘,

엿질금 끓여 고추장 담는 아내의 손길은 바쁘고 새재 골짜기에서 따 온 몇 접의 감이 맑은 가을 날씨에

풍요로워 보이며 마당 한 켠에 자리하고 있는 빨간 산수유가 곱다.


 

1515066837630882.JPG

1515066838205305.JPG 
1515066838296198.JPG 
1515066839761240.JPG 
1515066840323758.JPG 
1515066841762199.JPG 
1515066843704681.JPG 
1515066843719704.JPG 
1515066844167654.JPG 
1515066845278558.JPG 
1515066846265858.JPG

1515066846733052.JPG 



40 Comments
푸른깃발 2007.11.04 08:49  
성큼 성큼 지나가는 가을에 손 발 맞추시느라 엄청 바쁘시네요
은하수 2007.11.04 09:07  
애구 침나와유 형님 ^^
마중물 2007.11.04 13:58  
없는게 없는 부자십니다요.
mulim1672 2007.11.04 14:44  
와 고향의 가을서정을 이리 멋지게 표현할 수있으리오...모이쪼는 닭들의 모습에 더욱 고향 그리워지네
고샅길 2007.11.04 14:53  
무림 님 ...저도 같은 느낌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에게 가을은 풍성하게 보입니다...!!!
fabiano 2007.11.04 19:03  
예, 올해 처음으로 이것저것 손대보니 꽤 바쁘네요. 가연 농사일이 얼마나 바쁜지 실감합니다.
김바사 2007.11.04 19:04  
올림픽 공원에도 산수유가 열립니다.그러고보니 그 공원의 산수유가 무르익은지도 모르고 지나가는군요...
fabiano 2007.11.04 19:05  
워떤게? 고추장, 단감, 산수유열매?.....⊙.⊙
fabiano 2007.11.04 19:07  
시골에 살다보니 아는 이가 따먹으라고 하고 얻어오고 하여 제법 풍성하네요. ㅎㅎㅎ...
fabiano 2007.11.04 19:09  
퇴직하면 시골에서 사심이?....제 아는 훈장님께서도 퇴직하시고 도가실에서 아담한 집을 짓고 노후를 이처럼 보내고 있습니다.
fabiano 2007.11.04 19:11  
산수유열매는 한 겨울에도 달려있더군요. 지금은 단단하지만...
逸野 2007.11.04 19:20  
풍성한 가을이군요.이제 겨우살이 준비라...고추장에 보리밥 한사발 그리고 열무김치 넣고 비벼 먹었으면~~~
fabiano 2007.11.04 19:44  
이제 겨울채비를 해야지요...도시의 어느 뒷골목에 가면 보리밥 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이제 별미로  한 몫을 하지요?  ㅎㅎㅎ...
모모 2007.11.04 19:56  
우와~햇고추장 담그셨군요~ 단감에 머루포도,산수유 보기만 해도 군침이 확 돕니다^^ 낙엽태우는 냄새가 솔솔~고소 합니다.
fabiano 2007.11.04 20:37  
겨울채비로 시골에서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서티9 2007.11.04 21:30  
낙엽태우는 냄새,고추장담는 매운냄새..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ks4004 2007.11.04 21:44  
다 정다운 모습이네요^^  고추장 만드는 모습, 꽂감 만들기 좋은 따배감(?)이라 하는데...영동은 맞는지요? ,그리고 단팥이고,  아~~~ 옛날 생각 절로 납니다.♡.♡
fabiano 2007.11.04 21:48  
맨날, 추억꺼리 만들려고 그럽니다. 일부만....ㅎㅎㅎ....감에 대해서 잘모르는데 따배감(?)은 츰 듣는디요....
fabiano 2007.11.04 21:56  
가을의 막바지 풍경이 겨울을 재촉하고 낙엽 태우는 일만 한동안 남았슴다.
2007.11.04 22:50  
킁킁...엿질금 냄새가 여기까지 납니다.^^
fabiano 2007.11.05 09:08  
흐음흠...고추장 맛도 좋아요...
alone03 2007.11.05 11:57  
수확의 열매들이 넘 곱네요,,,고추장 빛깔하며~~ 감과 산수유,,,팥까지...아름다루리 만치...수고 많으셨어요,,여름내...^^*
fabiano 2007.11.05 13:03  
올해는 제법 풍성한 것 같습니다. 해마다  이런 일은 안했는데 내년부터 땅을 빌려서 좀 해봐야 하겠슴다. 감쏴~
아저씨 2007.11.05 14:13  
모두 다~~ 입니다 ㅎㅎㅎ
아저씨 2007.11.05 14:23  
산수유 열매는 서리 맞고 말랑말랑해져야 따서 쓸수 있다면서요 ?
도돌돌 2007.11.05 15:09  
요즈음 같이 쌀쌀한 날씨엔 낙엽을 타는 따뜻한 생각이 그립습니다.
눈초 2007.11.05 15:34  
다이옥신이 어떻고 저떻고 해도 낙엽을 태우는 고소한 내음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자수정 2007.11.05 17:46  
낙엽 태우는 냄새가....파비아노님댁은 부자세요.....
fabiano 2007.11.05 18:56  
외삼촌께서 겨울에 보니 말랑하게 되는데 그때쯤 따시더군요.
fabiano 2007.11.05 19:00  
집 앞의 보호수가 워낙 크고 그옆에 서너그루가 있어 초가을까지는 낙엽과의 전쟁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어쩌구하는 가 있지만 솔직히 쓸어모아 태우는 일도 한참동안 해야 됩니다. 타는 낙엽냄새가 가을을 되새기게 하지만....
fabiano 2007.11.05 19:01  
낙엽태우는 것은 다이옥신과는 별개지요. 낙엽타는 냄새도 귀하니....수도권에서는 못태우게 할걸요?
fabiano 2007.11.05 19:02  
억만장자보다는 가난하지만 마음의 빚이 없는 부자입니다~
ks4004 2007.11.05 19:58  
감도 형태를 보면 뾰족하게 나온감은 단감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홍시를 해먹는 용도로 쓰입니다. 제기억이 맞다면 먹감이라고 하죠... 머리에 물건이고갈때 그 사이에 넣는 납작한것을 따배라고 하죠...일본말이지 싶은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인것 같은데 ^^
fabiano 2007.11.05 21:29  
둥글납작한 감을 따배같이 생겼대서 따배감이라고 한다고....이곳에선 둥시감을 많이 재배하는 모양입니다만...
觀水 2007.11.06 20:50  
햇고추장 색갈이 성님 마음씨 만큼이나 곱습니다.
학암 2007.11.06 21:59  
풍성한 가을 모습이 다 모였네요.
fabiano 2007.11.06 22:28  
학암님에게야 비하겠습니까? 그저 몇몇개 얻거나 채취한 것 일 뿐입니다.
fabiano 2007.11.06 22:29  
그다지 이쁜 마음도 아닙니다~
은곡 2007.11.07 15:35  
아! 벌써 가을이 이만큼이나 가고 있네요...
fabiano 2007.11.07 15:46  
에그, 니알이 입동입니다. 벌써 추위를 느끼고 있습니다~
Category
State
  • 현재 접속자 1,042 명
  • 오늘 방문자 16,590 명
  • 어제 방문자 7,451 명
  • 최대 방문자 17,879 명
  • 전체 방문자 1,702,169 명
  • 전체 게시물 10,948 개
  • 전체 댓글수 35,463 개
  • 전체 회원수 7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