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 1. 17. 일자, 프랑스 주간지 < L'illustre du Petit Journal>
1932. 1. 17. 일자, 프랑스 주간지 < L'illustre du Petit Journal>
이봉창義士 일왕 폭탄 투척사건. 1932. 1. 17.
1932. 1. 17. 일자, 프랑스 주간지 < L'illustre du Petit Journal>에
<Un attentat A Tokio : 도쿄의 습격>의 제목으로 갓쓴 사람이 일왕 히로히토가 탄 'illustre>
마차를 향해서 수류탄을 투척하는 모습을 컬러로 그린 삽화가 표지에 있다.
삽화의 내용은 1932. 1. 8. 도쿄(東京) 교외에서 관병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일왕 히로히토를 향하여
갓 쓴 조선인(이봉창義士)이 수류탄을 투척하는 장면으로 히로히토 암살은 미수에 그치고
이봉창義士는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그 해, 10월 비공개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일본의 군국주의에 대한 조선의 분노와 항거의 표출이었다.
이봉창의 거사 후, 중국 국민당 기관지인 국민일보는 “한국인 이봉창이 일왕에게 폭탄을 투척했으나
불행히도 명중시키지 못하였다.”고 보도하여 중국인들의 간절한 의사를 대변하였다.
이 삽화는 이봉창義士(1900~1932)에 대한 귀중한 역사적인 사료라고 평가된다.
당시, 카메라가 있었을 테지만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어서 사진자료는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 사진은 필자가 원본을 프린트하여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