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中 포털사이트 망역(網易)에 실린 김정일 가족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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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네티즌들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김정일에 대한 비난도 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망역'(網易. www.163.com), 컨설팅 전문의 '자신중심'(??中心), 서안의 인터넷 사이트 '화상망'(?商?) 등은 최근 김정일의 가족사진을 올렸다. 북한 전문 중국 인터넷 사이트 '금일북조선'(今日北朝?)과 '풍채비양'(?采??)도 김정일의 약력과 사진 100여장을 잇따라 게재했다.
포털사이트 망역은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은 컴퓨터 귀신(??迷), 김정철은 저조(低?)한 인물, 김정운은 '외부세계에 잘 드러나지 않았다'"며 후계구도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금일북조선은 김정일의 소년시절 사진과 군부대 시찰, 외국방문 사진 등을 집중 게재했고, 그 중에는 푸틴과 김정일이 키스하는 합성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금일북조선 사진 아래의 댓글도 90% 이상이 김정일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8월 29일에 오른 댓글은 200여 개.
“온 조선이 모두 굶주리는데 수령이라는 사람은 왜 그렇게 배가 큰가?”(全朝?都?的?倒西歪的. 他??袖的???有那?大的?子??), “백성을 고생시키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는 조만간 비참하게 죽을 날이 올것이다"(不要?老百姓受苦了?。肥了?自己的家族。不然?早?有一天?死得??) “김정일 네가 무슨 이유로 북한의 지도자냐? 네가 무슨 어버이냐?”(金正日??什?做朝???人?就??老豆?)는 등 김정일을 비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댓글 중 “북한의 낙후는 김씨 가족 책임이 아니다. 그 역시 고충이 있다. 북한의 특수한 처지를 이해해야 한다.”(朝?的落后?不完全怪罪于金氏家族,他也有他的苦衷,我?????下朝?的特殊?境) 등의 동정론은 200여 개 중 10개가 안된다.
중국 네티즌들의 이같은 시각은 반세기 이상 ‘혈맹관계’를 다져온 북중 관계가 민간차원에서는 이미 '보통관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이후 중국인들은 김정일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후진타오 시대에 이르러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일본의 핵무장을 부추긴다는 것이 중국인들의 공통된 우려다.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북중관계를 감안해 공식적인 비난은 자제하는 데 비해 일반 중국인들은 온라인상에서 김정일을 집중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금일북조선'과 '풍채비양'에 실린 사진과 댓글을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
데일리NK 기획실
| ▲ 여성 군부대를 방문한 김정일(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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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조선 사람이 모두 굶주리는데 수령이라는 사람은 왜 그렇게 배가 크냐?(全朝?都?的?倒西歪的. 他??袖的???有那?大的?子??)
| ▲ 여성 군부대 교양실을 돌아보는 김정일(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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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뱃살을 가진 영도자는 그 직무가 가당치 않다. 주(은래)총리는 일생 동안 국가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 카스트로와 김XX를 보라……더 말할 필요가 없다.(有大??的??人是不??的!周?理一生??家鞠躬精粹, 看看喀斯特?和金XX?……也无需多?了……)
| ▲ 여성군인들의 숙소에서 복장을 검열하는 김정일(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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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봐도 '김태양'(김정일)은 조폭 두목이다.(不???看,金太?都像黑??子)
▲= 김돼지는 틀림없이 병실에서 여군과 간통하려고 한다. 돼지가 "나와 한번 놀면 너의 집에 쌀을 보낼게, 굶어 죽지 않게"라고 말한다.(金大肥猪,肯定是到女兵宿舍里?了. 肥猪?,?我干一次就???老家大米,?他??不死)
| ▲ 여성군인들의 군 생활과 병실 꾸리는 문제에 관심을 둔다.(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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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 네가 무슨 이유로 북한의 지도자냐? 네 무슨 어버이냐?(金正日??什?做朝???人?就??老豆?)
| ▲ 군부대 산하 염소목장을 현지시찰한 김정일(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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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사병과 군관의 생활 상황은 개선이 필요하다. 그들이 아주 까맣고 여윈 것을 보면 영양공급이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다.(朝?士兵和?官的生活??需要改善 他?都?黑瘦 一看就知道??供?不好)
| ▲ 中 웹사이트 '금일북조선'은 김정일의 군부대 방문 사진을 잇따라 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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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진(小金= 김정일을 낮잡아 부르는 표현)의 신발 뒤축은 12cm다. 그러나 이런 사진들은 많이 부족하다(小金穿的鞋鞋?有12厘米,?些??不?哈哈)
| ▲ 군부대 산하 군인 교양실을 돌아보는 김정일(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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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은 김정일의 것이 아니다. 수천만 군중의 것이다. 저 사람의 심술 어린 독재모습을 보라. 옳은 일을 좀 해라.(朝?不是?的金正日 。是万千?苦大?的。?看?那神??。?裁?。做些?的事?)
| ▲ 군인들의 학습교양을 보고받는 김정일(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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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을 고생시키지 말라. (김정일은)자기 가족만 살찌운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조만간 비참하게 죽을 날이 올 것이다.(不要?老百姓受苦了?。肥了?自己的家族。不然?早?有一天?死得??)
| ▲ 2001년 도미니카 여권으로 일본에 밀입국했다가 추방된 적이 있는 김정남의 요즘 모습.(망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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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찐 얼굴에 큰 귀, 제 구실 못한다. 북조선 인민들은 풀을 먹고 사는데, 위에 있는 뚱보는 왜 이렇게 큰가?(肥?大耳,?出息. 朝?人民都有吃野菜生活的 可是,上面的??大?子却形成了??大的.)
| ▲ 김정일-푸틴 사진 합성 패러디(풍채비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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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의 수령은 아직 세습이야? 정말 불가사의하다. 이런 국가가 어떻게 좋을 수 있나?(他?的?袖??世?? .?是太不可思意, ??的?家能?好??)
| ▲ 김정일, 고이즈미와 회견. '북일 평양선언' 채택(금일북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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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국가가 있으면, 중국에게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저런 국가 지도자가 있으면 안 된다.(有??的?家?中?是件好事,但不能有??的?家??人)
| ▲ 2001년 8월 김정일은 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을 만났다. 9천km의거리를 열차만 이용해 ‘비행기 기피증’이라는 루머를 낳은 바 있는 유명한 방문이다(풍채비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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