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서성제(瑞城堤) 건설공사 1967. 4.

전남 화순군 동면 서성리 서성제 건설공사.  1967. 04.

Westinghouse Model-D Tournapull(Scraper)

그 시절, 서성제(瑞城堤) 건설공사 1967. 4.

약관의 나이였던 1967년 4월. 전남 화순군 동면 서성리. 

농업용수를 위하여 1962년에 제방공사를 하였는데 마무리 공사차, 

1967년 4월에 美 웨스팅하우스에서 제작한 모델 D 터너풀이란 초창기의

토공중장비로 서성제(瑞城堤)를 완공하였던 기억이 있다.

이 중장비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작전건설용으로 미군에서 사용하다가

휴전 직후, 전쟁으로 초토화된 국가건설용으로 미군으로부터 불하받은 

낡은중장비였지만 국가재건에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당시, 장비라고는 전무했던 정부에서는 불도저, 스크레이퍼,그레이더,

크레인 등의 미군의 전쟁물자였던 각종 중장비를 원조나 불하 등으로 

전국 여러 곳에 배치하여 국가재건 건설에 이용하였다.

아래 동영상에 초창기 스크레이퍼(일명 터너풀)의 작업 영상이 있어

그 시절에 활약했던 내 모습을 보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