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주, 두 손녀
파비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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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7 13:08
두 손주, 두 손녀
요즘처럼 아기의 모습을 보기 힘든 시절은 없었다.
그래서인지, 두 손녀, 두 손주의 모습만 보아도 귀엽다.
우리 속담에 <두 불 자손 더 귀엽다>는 말이 있듯이 아들보다 손자가 더 귀엽다는...
유태인의 격언에도 <한 사람의 손자는 세 사람의 자기 자식보다 더 귀엽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성장하던 그때 그 시절엔 집집마다, 7~8명은 보통이었고
많은 집은 12~13명의 아이들이 와글와글했다.
<손자 턱에 흰 수염나겠다>, <손자를 귀애하면 코 묻은 밥을 먹는다>는 속담처럼
오랜 세월을 기다리기 지루하고 할애비가 손주를 귀여워해도 손주의 덕은 볼 수 없다는
뜻이지만 계용묵(桂鎔默)의 묘부(苗腐)에 아래의 글이 있다.
<손자 그것은 인생의 봄 싹이다. 그것을 가꾸어 내는 일은 좀더 뜻있는 일인지 모른다>
연전에 이 글을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는데 이제 장손은 7살이고 맨 밑의 손녀가 3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