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五月
fabiano
내 앨범
9
1640
2009.05.21 12:44
5월! 5월은 푸른 하늘만 우러러보아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계절이다.
5월은 피어나는 장미꽃만 바라보아도 이성이 왈칵 그리워지는 사랑의 계절이기도 하다.
바다같이 넓고 푸른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구성진 흥어리 타령이
들려 올 것만 같고 신록으로 성장한 대지에도 고요히 귀를 가울이고 있으면 아득한
숲 속에서 아름다운 희망의 노래가 들려 올 듯도 싶다.
하늘에 환희가 넘치고 땅에는 푸른 정기가 새로운 5월!
5월에 부르는 노래는 그것이 아무리 슬픈 노래라도 사랑의 노래와 희망의 노래가
아니어서는 안 될 것이다.
5월에 꾸는 꿈은 그것이 아무리 고달픈 꿈이라도 사랑의 꿈이 아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정비석(鄭飛石) 청춘예찬(靑春山脈)>
신록의 계절!
5월의 푸른 하늘에 희망을 노래하고
고달픈 삶에 찌든 마음을 추스리며
짙푸르게 변하는 잎새처럼
사랑의 계절을 노래하자!
5월의 해가 아무리 길어 더디어 가도
내일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