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산불 - 2009. 3.18.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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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9 01:01
어제, 오늘 금강 상류변에 위치한 감나무 밭에서 비료주기와
가지 정리작업을 하느라 쉴틈없이 일하고 집에 오니 오후 4시경 쯤.
땀에 젖은 몸을 씻고 나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 오빠, 안녕하세요. 빠리의 미란이예요. 오빠네 집은 별일 없지요?"
"그래, 별일 없지. 엄마와 경운이는 잘있지?"
"예, 저희들은 모두 잘있어요."
"그런데 인터넷 뉴스를 보니 영동에 큰 산불이 났다는데 언뜻 보니
오빠네 집인 것 같아서 전화했어요."
아니,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영동에 큰 산불이 났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인데 프랑스 빠리에 사는
사촌누이로 부터 산불소식을 듣는 아둔함(?)에 잠시 넋을 놓고....
들어봤자 맨날 싸움박질에 공갈, 협박에 다름아닌 행태며 우울한 뉴스가
듣기 싫어 TV는 거의 시청하지 않은 죄(?)인지는 몰라도....
등잔불밑이 어둡다는 속담은 이래서 생겨 났겠지만 다소 황당한 느낌이다.
정보통인 지인에게 알아보니 제가 살고있는 충북 영동에서 포도주로 유명한
와인코리아 공장이 있는 영동읍 중가리 묵은점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나
西松原里까지 4~5km의 임야를 태우고 산림청, 경찰청 헬기 10여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서 겨우 불길을 잡았다는 소식이었다.
우리네 삶이 어렵고 힘들지만 살아가자면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
가지 정리작업을 하느라 쉴틈없이 일하고 집에 오니 오후 4시경 쯤.
땀에 젖은 몸을 씻고 나오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 오빠, 안녕하세요. 빠리의 미란이예요. 오빠네 집은 별일 없지요?"
"그래, 별일 없지. 엄마와 경운이는 잘있지?"
"예, 저희들은 모두 잘있어요."
"그런데 인터넷 뉴스를 보니 영동에 큰 산불이 났다는데 언뜻 보니
오빠네 집인 것 같아서 전화했어요."
아니,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영동에 큰 산불이 났다는 소리는 금시초문인데 프랑스 빠리에 사는
사촌누이로 부터 산불소식을 듣는 아둔함(?)에 잠시 넋을 놓고....
들어봤자 맨날 싸움박질에 공갈, 협박에 다름아닌 행태며 우울한 뉴스가
듣기 싫어 TV는 거의 시청하지 않은 죄(?)인지는 몰라도....
등잔불밑이 어둡다는 속담은 이래서 생겨 났겠지만 다소 황당한 느낌이다.
정보통인 지인에게 알아보니 제가 살고있는 충북 영동에서 포도주로 유명한
와인코리아 공장이 있는 영동읍 중가리 묵은점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나
西松原里까지 4~5km의 임야를 태우고 산림청, 경찰청 헬기 10여대와 공무원,
소방대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서서 겨우 불길을 잡았다는 소식이었다.
우리네 삶이 어렵고 힘들지만 살아가자면 세상 돌아가는 것은 알아 두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