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어항(大川漁港) - 2008. 10. 28.
fabiano
내 앨범
3
1716
2008.10.30 06:47
대천어항(大川漁港)
오랜만에 대천어항에 들렀다.
획기적으로 변해버린 어항의 모습에 그 시절의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푸른 파도와 등대와 하늘은 그대로인데...
오랜 세월의 흔적을 벗어버리고 현대적인 감각과 스타일로 탈바꿈한 모습에
군데군데 그 시절의 흔적이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이었다.
고기잡는 낚시꾼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습이고...
멀리 바라다 보이는 우람한 모습의 보령화력발전소.
400만KW의 이 나라 최대의 발전단지이다.
내 젊음을 바친 직장이다.
먼데 하늘은 뭉게구름이 두둥실...
푸른 하늘 나는 갈매기의 울음소리에 계절은 보이지 않고
통통대며 지나가는 고기잡이배의 고동소리가 상념을 일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