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새롭게 각광 받을 관광지 충북 영동 (永同) 축제를 미리 가다.
조인스 블러그 친구 파비아노님의 내 고장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영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영동 군청과 협의해 마련한 조인스 블러거들을 위한 충북 영동군(永同郡)의 축제들과 관광 상품 미리 돌아보기 특별 프로그램에 지난 8월9일부터 1박2일 동안 참여했습니다.
덕분에 “영동” 하면 서울의 영동 사거리 그 다음엔 대관령, 미시령이나 진부령등의 태백산맥 넘어서 동해바다와 접해있는 영동(嶺東)지방을 먼저 떠올렸던 내가 이번에 충청북도 영동(永同)을 좀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미리 은하수님 블러그에 공지하여 파비아노님과 영동 군청에서는 많은 블러거들이 참석하길 바랐지만 여름휴가 기간이 끼고 바쁜 일들이 겹친 분들이 많아서 참가하고 싶지만 못한 블러거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본 영동(永同)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영동군은 우리나라 육지의 8도(道)중에 바다에 접해 있는 곳이 없는 충청북도 최남단에 위치한 현재 대한민국 남한의 정중앙에 위치해서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줄기의 여러 멋진 준령들에 둘러 싸여있고 맑은 금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있는 멋진 자연풍광의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사방이 아름다운 산들에 둘러싸여 있어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 포도, 감, 사과 등의 과수 농업에 최적지이고 따라서 생산되는 과일들의 당도와 맛, 향기 등이 우리나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륙 깊숙이 들어 앉아 있어서 아직까지 관광지로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절경과 역사가 숨쉬고 있는 양산팔경(陽山八景)과 민주지산, 갈기산, 천태산등 빼어난 산세의 산꾼들의 구미를 당길 산들이 즐비하며 맑은 강과 계곡들이 휴양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작년에 충북의 설악산 이라는 기암과 숲이 조화를 이루는 천태산 산행을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 천태산 입구에는 양산팔경의 제1경 천년고찰 영국사(寧國寺)가 1,00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와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양평 용문사의 천년된 은행나무는 잘 알아도 영국사의 은행나무는 아직 잘 모르더군요.
이런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조건에 더불어 영동군청의 노력으로 열리는 여러 가지 축제와 이벤트들이 년중 계속되는 영동군은 앞으로 멋진 국민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영동에서 열리는 축제와 이벤트 몇가지를 소개해 보면 “난계 박연의 꿈”이라는 타이틀의 국내 유일의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국악축제 난계국악축제가 벌써 41회 째를 맞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약간은 너무 문화적 일수 있는 순수 전통 국악 축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수 있고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은 영동포도축제가 같은 기간에 (2008. 08.22 - 26) 병행해서 열립니다.
(난계 박연 선생은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사람으로 추앙 받는 분으로 세종대왕과 함께 우리나라 국악의 많은 부분을 정립한 분 이라고)
또한 도시인들이 농촌체험을 제대로 할수 있는 금강모치마을이 년중 운영되고 우리나라 순수 토종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 와인 코리아와 철도공사가 손잡고 운영하는 와인 무료시음, 와인 직접만들기, 난계 국악박물관 관람, 국악기를 직접 배워보는 체험기 등을 할 수 있는 기차 테마여행 와인트레인 등이 있더군요.
그 외에 여러 가지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영동군에 직접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그 곳의 때 묻지 않은 풍광만 구경해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
우선 여행 첫날 부터 돌아 볼까요 ?
차를 가지고 토요일 아침 7시30분에 롯데월드 앞에서 냅툰님과 고샅길님 내외를 태우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11시에 만남의 장소 영동역에 정확히 도착 했습니다. 다른 차에는 발가는대로님, 은하수님, 채원조이령님, 나비구름님, 딸기1004님, 민들레님, 장미님 그리고 수향님이 동승했고요...
도착해 보니 이미 고운님과 대전에서 학암님이 오셨고 피케노님은 하루 일찍 오셔서 파비아노님의 안내로 영동의 여기 저기를 관광하고 영동의 명물 도리뱅뱅이와 어죽 까지 시식을 하셨더군요 ^^
영동군의 포도 생산량은 우리나라 전국 생산량의 12.7% 충북 생산량의 80.5%가 될 정도로 많습니다.
이틀째 일은 나중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