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 시청 앞 광장 완전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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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20:36
현충일 앞두고 ‘북파공작원(HID) 추모행사’ 열어 | |
김필재 기자 2008-06-05 오후 7:06:21 | |
촛불집회가 열리기로 예정돼 있는 서울 시청 앞에 5일 오후 북파공작원(HID) 모임인 ‘대한민국특수임무수행자회’(HID·회장 오복섭)가 나타나 광장을 완전 평정했다. HID는 이날 7726 개의 신위와 태극기로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뒤, 조명무대를 설치하고 오후 6시30분 현재 ‘북파공작원 현충일 추모행사’ 전야제를 준비 중이다. 시청 앞 광장에는 현재 500여 명의 HID 회원들이 집결해 있는 상태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수의 회원들이 모이고 있다. HID는 이날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 본 행사와 함께 ‘3일 추모기간’을 선포하고 '음주가무금지', '릴레이 108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HID 관계자는 이날 <프리존뉴스>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촛불시위와 상관없이 오래 전부터 준비한 행사”라며 “올해부터 수행자회가 국가보훈단체로 승격되어 현충일 추모행사를 시청 앞에서 크게 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저녁 5시부터 내일 밤 늦게까지 추모행사가 계속될 것이다. 오늘 밤에는 잔디광장에서 동지들과 함께 밤을 새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ID의 서울광장 점거로 촛불집회 주도 단체인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이날 긴급 공지를 통해 덕수궁 앞 대한문으로 집회 장소를 변경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