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블친구, 넵튠님과....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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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00:14
2008. 1. 23.
도서출판 <최선의 삶>의 발행인이며 인기조블의 한 분이신 넵튠님께서 업무차, 지방에 다녀오시면서
영동에 사는 제 얼굴한번 보고간대서 영동역에 마중을 갔습니다.
저녁 6시40분 영동역을 출발하는 기차표까지 미리 예매하신 터라, 시간이 촉박하여 가까이에 있는
송호리의 솔밭과 강선대를 둘러보고 오는 도중에 작년에 팔씨름을 한 어부를 만나 같이 집으로 왔습니다.
大寒 추위의 날씨가 계속되어 꽤 추운데다 우중충한 겨울날씨가 술 먹기에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옆에서 자는 사람이 어디를 간지라, 중국집에 양장피를 주문하여 술 한잔 했습니다.
넵튠님께서 시바스리갈 한 병을 가지고 오셨더군요.
술맛을 음미하시는 넵튠님이신지라, 오래된 포도로 만든 증류酒를 권했습니다.
50도수짜리 포도 증류酒. 오래 묵을수록 좋다는 술입니다.
독한 火酒이지만 뒤끝이 깨끗한 술입니다.
이제 넵튠님과는 몇번이나 만난 터여서 친구나 다름없습니다.
블로그가 만들어 준 인연입니다.
불알친구도 있고 고향친구도 있지만 이렇게 조블친구도 있어 세상은 이렇게도 살아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양산팔경 중의 하나인 송호리 솔밭.
이곳 양산이 국문학의 <양산가>의 고장입니다.
또한 국민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넵튠님, 송호리 솔밭에서....
50도수의 포도증류酒. 오래될 수록 좋습니다.
안주. 양장피.
산초장아찌. 佛家에서 아주 귀한 손님에게만 준답니다.
50도수의 박력있는 화주로 깨끗합니다.
주당님 중에 선착순으로 맛뵈기가 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 오셔서 맛 보시면 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