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비온후.....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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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6 14:43
이미 예고한대로 제11호 태풍<나리>가 상륙하여 제주도엔 도로가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점차 북상하면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끼칠지 상당히 걱정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 충북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방이어서 큰 비의 피해는 아직 없지만
엊그제 밤새도록 와서 수위가 높아져 물머리마을(水頭里) 가는 잠수교가 잠기고 통행이 전면 금지되었습니다.
해마다 겪는 물난리.
벼이삭이 익어서 고개를 숙이고 대추며 밤은 지천으로 널려있지만 힘들여 애써 지은 농작물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쯤은 더 불어났을 것입니다.
2007. 9. 15. 16:00
기상청 뉴스예보
태풍'나리'의 진행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정보다 9시간 앞당겨진 16일 오후 9시께 전남 여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시속 20km였던 태풍의 진행속도가 오전 9시 현재 시속 25km로 빨라지면서 한반도 상륙시간도 그만큼 앞당겨져 오늘 밤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애초 17일 아침 전남 여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나리'는 이에 따라 16일 오후 9시를 전후해 전남 여수 서쪽 약 30km 부근 해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어제 오후 4시경. 폭우에 잠긴 잠수 교(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