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한국대사관은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한 아가와 나오유키 일본 공사의 주장(워싱턴 포스트지, 3월25일)에 대해 2일 WP에 반박문을 기고 했다.
오수동 주미 한국대사관 홍보공사는 기고에서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강조하고 “한국은 6세기부터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행사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독도는 러-일 전쟁 기간 중 일본의 군사전략을 지원할 목적과 함께 1905년 일방적으로 일본에 편입된 것으로 1945년 한국이 일본에서 해방되었을 때 독도는 한국 영토로 복원됐다”고 설명했다.
기고문은 이어 “합법적으로 ‘동해’(East Sea)로 불리던 바다가 ‘일본해’(Sea of Japan)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사용된 것은 러-일 전쟁이 계기가 되어 일본의 한반도 점령 기간 중 전파됐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
"주미 일본대사관의 아가와 나오유키 공사는 3월 25일자 편지에서 독도가 일본에 속한 영토라고 주장했다.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 독도는 한국 영토이다.
한국은 6세기부터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이 섬은 러·일 전쟁 기간 중 일본의 군사전략을 지원할 목적과 함께 1905년 일방적으로 일본에 편입되었다.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식민화 과정에서 일본이 맨 먼저 점령한 한국 영토이다. 근 40년에 걸친 일본의 식민통치가 끝나고 1945년 한국이 일본에서 해방되었을 때 독도는 한국 영토로 복원되었다.
또한 합법적으로 '동해'(East Sea)로 불리던 바다가 '일본해'(Sea of Japan)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사용된 것은 러·일 전쟁이 유일한 계기가 되었다. 분명한 것은 역사적으로 근거가 희박한 이 명칭(일본해)은 일본의 한반도 점령 기간 중 전파되었다는 점이다."
<영문>Korea's Islands, Not Japan's
Saturday, April 2, 2005
In his March 25 letter, Naoyuki Agawa of the Embassy of Japan claimed that Dokdo belongs to Japan. Historically and legally, Dokdo is part of the Republic of Korea.
Korea has exercised jurisdiction over Dokdo since the sixth century. However, the islands unilaterally were incorporated into Japan in 1905 with the purpose of supporting Japan's military campaign during the Russo-Japanese War. Dokdo was the first parcel of Korea's sovereign territory that Japan seized in the course of its colon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fter having been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for nearly four decades, Dokdo was reinstated as Korea's territory when Korea was liberated from Japan in 1945.
Further, it was only in the wake of the Russo-Japanese War that the term "Sea of Japan" gained increased usage to designate the body of water legitimately known as the "East Sea." For obvious reasons, this historically tenuous appellation had been disseminated by the Japanese during their colonial rule of the Korean peninsula.
SOO-DONG O Minister for Public Affairs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Washing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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