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山河와 하야리아부대(The Hialeah Compound) (7)
fabiano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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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12:15
그때 그 시절 - 그 시절 山河와 하야리아 부대(The Hialeah Compound) (7)
아래 포스팅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4~1955년 까지 한국전선에서 미군장교로 美8군 소속의
619 탄약보급부대에서 복무한 Peter Schoenberger씨가 촬영한 것으로
질곡스러웠던 그 시절, 우리네의 일상과 山河 그리고 주한미군들의 모습이
<The Hialeah Compound>의 제목으로 Flicker에 공개되었으며
약 500여 매에 달하는 사진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촬영자인 Peter Schoenberger씨가 1953년 6월 이승만 대통령의
반공포로석방에 따른 중립국감시위원위원단(체코, 폴란드)의 호송장교로 복무하며
부산에서 임무 수행중에 항도중고생들과 일반 시민들의 반공포로 석방 데모와
부산 사람들의 일상을 코닥크롬 컬러 사진으로 아름답게 찍었다.
이 포스팅의 사진에 관한 촬영자의 설명이 거의 없어 장소, 시기, 원인 등은 알 수 없다.
다만, 그 시절을 살아오신 분이나 이에 관한 자료수집, 연구를 하신 분들의 댓글이 단서가 된다.
아래 댓글에 tata, 홍깨님의 설명글에 충분히 납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두 분의 열성적인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1)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전격적인 반공포로석방에 따라 부산에서도 항도중고교생을 위시하여
일반 시민들이 하야리아부대 앞에서 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데모를 하였다.
(2) 데모가 벌어진 이곳은 하야리아부대의 정문인 #1 Gate이다.
(3) Withdraw Pro-Communist Spys: Hang-do Middle & High School
(4)
(5) 하야리아 부대의 여러 출입구 중 G3(Gate 3)는 ‘레이버 게이트(labor gate)’라고 불렸으며
이곳을 통해 부대 안 미군과 부대 밖 한국 사람들의 일상적인 접촉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G3 밖에는 양복점, 세탁소, 미용실, 클럽 등이 있었고,
이 주변에는 직·간접적으로 하야리아 부대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글 출처 [하야리아 部隊를 通해 본 釜山]
(6) 하야리아 부대(Hialeah Compound)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부산진구 범전동, 연지동에 설치되었으며
당시, 미군들의 주요 보급기지와 병력을 관리하였으며 약 50여년 동안 부산에 주둔하고 있다가 2006년 부대가 해체되었다.
당시, 미군들의 주요 보급기지와 병력을 관리하였으며 약 50여년 동안 부산에 주둔하고 있다가 2006년 부대가 해체되었다.
(7) 하야리아 부대 앞에서 데모를 하는 급보를 받고 중립국감시단에서 헬기로 현장에 급파되었다.
(8) 이 시리즈의 사진 촬영자인 Peter Schoenberger씨는 당시, 중립국감시위원단(체코, 폴란드)의
호송장교(Escort officer)의 임무를 띠고 있었다고 한다.
(9) 아래 영문은 Peter Schoenberger씨가 필자에게 e-mail로 보낸 글이다.
I took this picture 60 years ago.
I was the Escort Officer for the Neutral Nations Inspection Team (Czechs and Poles).
We had just landed in a helicopter.
This is caused the anti-communist demonstration.
I was the Escort Officer for the Neutral Nations Inspection Team (Czechs and Poles).
We had just landed in a helicopter.
This is caused the anti-communist demonstration.
(10) 하야리아부대 장교식당.
(11) Peter Schoenberger씨의 숙소.
(12) Peter Schoenberger씨는 하야리아부대에 있는 동안 부산의 풍물사진을 찍어 그 시절을 추억하게 한다.
(13) Peter Schoenberger씨는 한국에서 복무할 당시, 여러 직책을 거친 듯 하다.
(14) 하야리아부대내의 BOQ . 배경은 황령산이다.
(15) 부대내의 교회.
(16) Hialeah Compound
(17)
(18)
(19) Peter Schoenberger.
(20) 오른편 아래쪽 엄광산자락에 보이는 마을이 냉정마을(주례2동).
(21) 사진 중앙부분에 있는 마을이 주례본동마을. 철도가 생기면서
마을이 아래 위 둘로 갈라져 경부선 위쪽은 웃각단 아래쪽은 아래각단이 되었다.
(22) 대형간판 오른쪽편(사진 중앙부분)에 학장 홍깨마을과 학장초등학교가 보이며
사진의 학장, 주례, 감전의 넓은 들판이 지금은 사상공단이 되었다.
(23) 주례본동마을과 냉정마을((주례2동) 사이이며 경부선 위자락에 다랭이 논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24) 왼쪽에 미군의 초량저유소가 있으며 부두에 연결된 철로(경부선)를 따라 송유관이 사상저유소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25) 사진 중앙에 해양대학교가 있는 영도 아치섬이 보이고 그 우측에 태종대가 있는 태종산, 그 우측엔 봉래산 줄기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