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대(一惺臺)의 봄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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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0 22:53
일성대(一惺臺)의 봄
먼 길을 다녀오다가 일성대(一惺臺)에 들렀다.
누각아래, 흐르는 江줄기를 따라 주변 풍광이 완연한 봄빛이다.
옛적의 유림들이 이곳을 찾아 시(詩) 한 수 읊으며
유유자적 한 세월 보내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시절은 바뀌어도 여전히 흐르는 江, 세월의 무게를 인 노송(老松)에
짧은 봄날의 황혼이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