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호야"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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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21:55
옛날 전설이 묻어나는조그만 시골에서
너와 나는 그렇게 태어났지
그리고 어느날 우리는 고향을 등지고
서울가는 삼등 완행열차에
몸을 실었지
*그렇게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서울로 같이 온 내 친구야
나는 여기 구파발에서 그럭저럭 그럭저럭 산다
춘호야 춘호야 너는 지금 어디서 사니
이렇게 그리운 날은
나에게 소식을 좀 전해다오 보고싶다 춘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