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권의 책 - "내려놓음"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15
1107
2006.10.21 09:49
이제 가을이 깊어져 집 옆의 오솔길엔 낙엽이 쌓여만 간다.
오랜 저 편, 세월의 기억 속에서
"시몬, 너는 좋으냐....낙엽 구르는 소리가.... "
어쩌구 하던 詩句가 새삼 생각나는 계절이다.
1주일 이상 계속된 고약한 병고 속에 조금은 뭔가를 느끼기도 한 계절.
우연히 아들이 사 온 책 한 권이 눈에 뛴다.
이름하여 "내려놓음" 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학위를 수여받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를 데리고 몽골 선교사로
헌신하기로 한 이용규씨의 수기이다.
흔히 있는 책과는 달리 다음과 같은 구절이 의미심장하여 이 가을에 오랫동안
망각한 책읽기를 시작한다.
<움켜잡으려 하면 할수록 소멸되고 가지려 하면 할수록 공허해지는 우리의 삶>
무엇으로 나의 삶을 풍성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한다!
오랜 저 편, 세월의 기억 속에서
"시몬, 너는 좋으냐....낙엽 구르는 소리가.... "
어쩌구 하던 詩句가 새삼 생각나는 계절이다.
1주일 이상 계속된 고약한 병고 속에 조금은 뭔가를 느끼기도 한 계절.
우연히 아들이 사 온 책 한 권이 눈에 뛴다.
이름하여 "내려놓음" 이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도미 유학,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학위를 수여받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인간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가족 모두를 데리고 몽골 선교사로
헌신하기로 한 이용규씨의 수기이다.
흔히 있는 책과는 달리 다음과 같은 구절이 의미심장하여 이 가을에 오랫동안
망각한 책읽기를 시작한다.
<움켜잡으려 하면 할수록 소멸되고 가지려 하면 할수록 공허해지는 우리의 삶>
무엇으로 나의 삶을 풍성하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진정한 내 것을 얻으려면 내려놓아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