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렁된장쌈밥을 아시죠?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26
2009
2008.09.04 15:55
우리 조블님들의 영동투어가 끝난지도 어느 새, 20여일이 지났습니다.
엊그제 일 같은데 아침, 저녁으로는 옷깃을 여며야 하는, 벌써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 초순입니다.
1박 2일 동안 생면부지의 얼굴임에도 오랫동안 사귀어 온 친구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요.
늘,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하여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풍광을 접하며 한 잔 술에 낭만과 추억으로 남겨졌으리라 믿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꽤나 좋았었던 듯, 채원 조이령님과 넵튠님께서는 <영동축제는 끝났지만>, <옥계폭포야, 다시오마>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도 그분위기에 젖은 듯, 여전히 포스팅한 글과 사진이 올라 오네요.
댓글 다시는 조블님들의 화제가 우렁된장쌈밥에 필히 꼭 먹어 보겠노라는 마셀님의 코멘트에 여러 조블님의 목구멍에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옥계폭포에 다시 오마는 넵튠님의 염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며칠 전에 처남과 큰 아들이 왔기에 옥계가든의 우렁된장쌈밥을 먹으러 갔지요.
식사량이 적은 처남, 작은 아들까지 밥 한 공기를 더 먹은 우렁된장쌈밥.
이구동성으로 먹거리 중의 먹거리로 인정한 채원 조이령님은 필히 다시 찾아 오겠노라는 멘트.
조블 여러분들이 제각기 한 목소리 한, 서른 두가지의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이 먹거리를 찾아 오셔서 맛보시기를 권합니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 소재.
옥계폭포
天國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