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영화 "크로싱"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27
1998
2008.06.28 22:37
오늘 새벽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하루종일 내린다.
내일까지 많은 비가 전국에 내릴 것이라고 한다.
마침 주말이고 큰 아들과 대전에서 만나기로 약속하여 일가족이 문화동에
소재한 CGV멀티플렉스 8관에서 상영하는 <크로싱>을 감상하였다.
한 탈북자가 사랑하는 아들과 처를 두고 온 주인공의 실화로서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아들의 시련을 그린 것으로 몇번이나 눈시울을 훔친 감동의 영화이다.
아버지 용수(차인표)의 아들 역할로 나오는 준이역의 신명철군은 이곳 영동군 상촌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며 영화 <크로싱>에 600대 1의 경쟁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하여 열연하였다.
상촌에서 농사를 짓는 신현모씨의 차남으로 평범한 중학생으로 공부에 전념하겠다는 소신이다.
6.25전쟁이 발발한 지 어언 5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공산주의의 망령이 아직도 꿈틀대고 있는
이 땅에서 진실로 자유란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이 영화는 친북좌파들과 반미를 부르짖는
집단이 꼭 보아야 할 영화이다.
아니, 전국민들이 보아야 할 영화입니다.
A scene from "Crossing" [Photo provided by Big H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