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어부의 노래소리 그친 지, 오래일세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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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22:43
권어부의 노래소리 그친 지, 오래일세
권어부와 알고 지낸지가 2006년 쯤이니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3~4년 정도 조인스 블로거들과 함께 강에서 고기잡아 매운탕에 소주마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의 세월이...
그 중에서도 조블의 넵튠님과 권어부의 팔씨름 이야기는 조블사이에서 널리 회자되었었고....
환갑이 넘은 권어부의 노래소리 그친지, 오래이다.
한쪽 다리가 불편했던 권어부는 이제 힘에 부치고 어업권도 오래 전에 반납했기에
나무에 걸쳐 둔 어망이며 몸장화 그리고 고기잡던 배도 동네 앞을 흐르는 도랑에
가져다 놓은지도 벌써 몇 년째. 지나가다, 보는 마음이 씁쓸하다.
2007. 6. 15. 조블 넵튠, 권어부의 팔씨름. 왼팔, 오른 팔 두번 다, 넵튠님의 승리. 널리, 회자되었다.
2009. 3. 2. 권어부와 함께.
2009. 3. 20. 권어부.
2017. 7. 25.
2017. 7. 25. 권어부의 노래소리 그친 지, 오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