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기의 중국(中國) ②
fabiano
History &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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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1 11:55
5·4운동은 21개조 철폐, 군벌 타도 등을 외치는 대학생 중심의 정치 운동으로 시작하였고 이후 참여 계층이 상인, 노동자로
확대되면서 운동의 성격 또한 신문화운동으로 확대되었다.
5·4운동으로 인해 굴욕적인 21개조 요구에 조인한 정치가들이 매국노로 지목되어 파면되었고 1922년에는 21개조 조약의 파기를 이끌어 냈다.
5·4운동의 영향으로 중국 개혁의 주체는 소수 엘리트 정치가가 아니라 대다수 민중이며 개혁의 방향 또한
반제(反帝) 반봉건(反封建)에 있음이 명확해졌다.
이처럼 민중이 주목받고 반제(反帝) 반봉건(反封建)의 구호가 만연한 시대적 배경하에 지식인들을 중심으로
마르크스주의(Marxism)가 급속도로 전파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마르크스주의 연구회와 같은 공산주의 그룹이 형성되었다.
중국은 이후,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시련과 고통을 겪었다.
격동의 세월속에 Sidney David Gamble이 찍은 사진속에 20세기 중국의 모습과 사람들의 애환이 녹아있다.
그는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하며 이 일련의 사진을 1907~1919년에 걸쳐 찍었다.
로프를 이용하여 江을 건너고 있다.
포티토(Potito)일가족. 카이펭, 시안지방.
항저우의 운하(運河)와 목재시장.
베이징의 진흙탕 길.
상여. 베이징.
새해맞이. 바오딩 푸. 1919. 2. 1.
분뇨통 수레. 재미있게도 분뇨를 Honey라고 표현했다. cart with honey.
작업장. 베이징.
교회. 베이징.
고아들을 위한 불교재단의 학교 실습실.
학생들의 데모. 천안문 광장. 베이징.
기독교 청년모임회관. 오늘날의 YMCA.
아편 단속반. 당시, 중국은 아편이 커다란 사회문제였다. 1917-1919.
일종의 샤머니즘 신봉자들이다. 시안(西安).
물고기 잡는 소년.
짚신을 만들고 있는 노인. 산유안.
쳉두.
관을 만들고 있다.
정치범을 호송하고 있는 모습. Sydney David Gamble의 요청으로 찍은 듯 하다.
환전상(換錢商). 텐진(天津).
등에 밤광주리를 짊어진 소년들.
베이징의 핸섬한 사나이.
장례식에 사용하기 위한 종이로 만든 인형. 베이징.
텐진의 여인들. 전족을 한 여인도 보인다.
항저우.
합사형 벨트를 만들고 있다. 항저우.
서방 열강의 추수감사절. 베이징.
추수감사절.
절에 가는 길에 걸인들이 모여 있다.
인력거(人力車). 베이징.
식사를 준비하는 보이스카웃 단원.
아편을 소각하기 위한 장면. 당시 중국은 아편이 삼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
서방의 외국인들을 태운 인력거가 오가는 가운데 지팡이로 길을 더듬으며 가는 맹인 걸인.
말을 이용한 수레를 타고 가는 부유층인 듯 하다. 베이징.
당시에는 부유층만이 이용했을 결혼식 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