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대통령과 그 시절
fabiano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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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7 14:47
1971년 7대 대선은 공화당 박정희 후보의 아슬아슬한 승리였다.
박대통령은 3선출마를 위해 개헌안을 통과시킨 뒤 ‘4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40대 기수론’을 주창한
신민당 김대중 후보와 맞섰다.
결국 95만여표 차(8% 포인트차)로 박정희 후보가 당선됐다.
위기의식을 느낀 박정희 대통령은 이듬해 유신체제를 출범시켜 장기집권의 기반을 만들었다.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은 대구 유세에서 “문딩이가 문딩이를 안찍으면 누가 찍나”라며 지역감정을 자극,
지역감정을 대선에 악용한 첫 사례를 기록했다.
싸우며 건설하자!
소양강 댐공사.
총 공사비 330여억원(km당 33억원)의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 드디어 역사적인 개통식을 거행했다.
기쁘고 긍지에 찬 날이었다.
그러나 그날 8 ·15 행사장에서 영부인 육영수여사가 문세광의 총에 맞아 운명하는 비극이 벌어지고 말았다.
하얀 학처럼 우아하게 한복을 차려입던 육여사는 국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하필이면 1호선 개통식날 대통령이 저격을 당하자 1호선 건설현장에서 ‘두더지시장 ’으로 살던
양택식 서울시장은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서울시청 옥상에서 시청 앞 거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왼쪽에 서 있는 사람이(머리가 벗겨진 사람)양택식 전 서울시장.
당시에 가장 높았던 31빌딩. 청계고가도로가 보인다.
독립문.
휘황찬란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당시에 가장 높았던 31빌딩. 청계고가도로가 보인다.
독립문.
휘황찬란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