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갱이잡기 - 2017. 6.14.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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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09:41
올갱이잡기 2017. 6. 14.
예년같으면 한창 낚시를 다닐 터이지만 워낙 가물어서 강에 가보면 낚싯군 그림자도 보기 힘들다.
두달 전부터 어깨통증으로 바깥 출입도 자주 안하니 답답하고 갑갑하다.
어제 오후 두시 쯤, 일을 마치고 집에 온 마나님이 올갱이 잡으러 가자고 한다.
봄 내내, 지금까지 비가 안와서 바싹 줄은 강에 뭔, 올갱이가 있겠느냐고 했지만...
겸사겸사, 강에 갔다. 얕은 곳에는 올갱이가 많이 있지만 씨알이 아주 잘다.
조금 더 가서 여울이 있는 곳에 가니 생각보다 씨알 굵은 올갱이가 많이 있다.
워낙, 손끝이 여문 마나님인지라 약 두시간 동안 많이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