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 (Osama Bin Laden)
fab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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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23:45
오사마 빈 라덴 (1957.3.10∼2011.5.1)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갑부로 미국의 敵임을 자임하고 對美 회교저항운동을 주도해왔으며 2001년 미국의 9.11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빈 라덴은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의 부호가문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회교단체들에서 활동했으며 졸업후 상속받은 건설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확고한 종교적 신념에 따라 곧 아프간으로 건너가 소련의 아프간 점령에 항의하는 회교저항운동을 주도하면서 영웅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확고한 종교적 신념에 따라 곧 아프간으로 건너가 소련의 아프간 점령에 항의하는 회교저항운동을 주도하면서 영웅으로 부상했다.
1979년 구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이슬람 구제기금」(알 카에다)을 설립하여 탈리반에 자금 및 훈련 등을 지원하였으며 1988년 「알 카에다」(al-Qaeda)를 무장조직으로 재정비하였다.
알 카에다의 주축은 소련군에 맞서 아프가니스탄 내전에 참전한 아랍인들, 특히 수니(Sunni) 아랍인들이다.
빈 라덴은 소련이 아프간에서 철수하자 지난 89년 사우디로 귀국했으나 사업에 안주하지 않았으며 94년 이집트, 알제리, 예멘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사우디 당국으로부터 여권을 압수당하고 이후 수단에서 활동했다.
빈 라덴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 위협을 받게 된 수단에서도 추방된 후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다가 아프간으로 활동 무대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 주요 테러 배후 혐의
빈 라덴은 지난 96∼98년까지 3차례나 사우디와 다른 '성스러운 장소'들에 주둔하는 미국 세력에 대한 성전(지하드)을 선포하는 종교칙령을 발표했다.
라덴은 지난 96년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폭탄테러와 사우디의 다란 군훈련기지 폭탄테러, 95년 사우디 리야드의 군훈련기지 폭탄테러,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WTC와 펜타곤 등의 비행기 테러 등 최근 수년간 자행된 대미(對美)테러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왔다.
또한 1998년 2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케냐와 탄자니아 주재 미국 대사관 폭탄테러 사건 배후조종자로 수배된 상태며 그의 목에는 현상금 500만 달러가 걸려있다. 체첸반군을 지원한 혐의로 러시아 첩보당국의 추적도 받고 있다.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 혁명정부격인 탈레반의 보호 아래 은신하면서 주로 무자헤딘(이슬람 전사) 출신의 테러리스들을 훈련시키며 사우디와 예멘 등에서 운영하는 비밀 사업체를 통해 자금을 공급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