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1904년 조선시대 ④
fabiano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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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0 12:18
일련의 이 시리즈는 舊한말 미국의 외교관으로 서울에 왔던 윌러드 디커맨 스트레이트(Willard Dickerman Straight)가 찍은 기록사진으로서 <Willard Dickerman Straight and Early U.S.-Korea Diplomatic Relations. Cornell University Library>로 미국 코넬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다.
1904년은 노일전쟁(露日戰爭)에서 日帝가 승리하여 조선에ㅡ 대한 <을사늑약>을 체결하고 조선총독부를 설치하여 무단정치를 실시하였다.
신미양요 사건 이후, 미국은 조선에 대하여 끈질긴 통상 요구로 서울에 미국 공사관을 설립하였으며 초기에 윌러드 D. 스트레이트가 公使로 취임하여 1900년대 초, 조선의 여러가지 풍물사진을 찍었다.
1904년 결혼식 풍습.
다듬이질 하는 모습으로 배경에 병풍과 꽃나무가 꽂혀 있고 장죽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양반집의 풍경인 듯 하다.
고관이나 양반집의 아녀자들의 외출 장면이다. 가마.
외발 인력거. 주로 고관이나 양반들이 이용했다.
짚신이나 고무신을 손보고 있는 모습이다.
1904년 京城(서울)의 모습.
북한산의 水口門. 1904.
왕릉(王陵)을 관리하는 능참봉(陵參捧).
가정에서도 국기와 성조기가 게양되어 있다.
1905년에 촬영된 사진으로 미국의 고위관리인 고든 패덕(Gordon Paddock)과 상원의원인 뉴랜즈(Newlands)가
유림(儒林)들과 관리, 기생들과 함께 연회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각 가정과 행사에 있어서 미 성조기와 국기가 나란히 게양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양국간의 관계가
원만하였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