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공동경비구역 JSA를 가다
fabiano
사진으로 보는 뉴스
6
4339
2007.11.26 22:36
백재영, 김현 인턴기자 2007-11-26 오후 3:43:37 | |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에 위치한 육군의 대표로서 위국헌신하는 정의로운 JSA경비대대원이다." "최전방에서(IN FRONT OF THEM ALL)" 말로만 듣던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문구다. 25일 JSA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가족과 친구 초청행사에 <프리존뉴스> 인턴기자팀이 동행했다. 일행이 임진강 기차역에서 하차한 후 임진각 주차장까지 걸어가자 그곳까지 안내를 온 장병들에 의해 JSA에 진입하기 위한 절차로 엄격한 신분증 확인 후 버스에 승차했다. 10여분여 남짓 달리자 "여기서부터 공동경비구역 JSA입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진입한 곳은 민족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성역이었다. | ||||
임진강역에서의 자욱한 안개는 온데간데 없고, JSA에 들어서니 많은 장병들이 환영의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이 중에 내 자녀, 내 동생, 내 친구가 있다'는 생각에 든든한 마음이 절로 든다. | ||||
대한민국의 일선을 지키고 있는 자랑스런 육군장병의 가족들은 그들의 자녀, 동생들을 보자마자 와락 안으며 안부를 묻기 시작했다. 지난 24일 판문점에서 내려왔다는 장병의 팔엔 'JOINT SECURITY AREA'라는 든든한 MP 완장이 있었다. | ||||
| ||||
주말도 없이 항시 근무를 서는 군사지역에 있는 장병들을 위해 복지는 잘 돼 있는 편이었다. 침대가 있는 4인 1실로 된 내무반이 돋보였고, 책상이 있는 등 신경을 많이 쓴 듯 했다. JSA 장병들은 주7일 항시 근무에 임하며 15일에서 한 달, 길게는 40일 간격으로 위로외박을 나온다. 북한군과 마주보고 있어 항상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 곳 장병들에 대한 배려인 것. | ||||
| ||||
밸린저홀에서 기본적인 숙지사항 브리핑을 들은 후 본격적인 공동경비구역 JSA로 향하기 위해 출발을 서둘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