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박정희 대통령과 경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 당시, 약관의 나이였던 나는 1968년 10월 경, 토공 중장비인
Scraper 조종면허증을 취득하여 삼환기업(주)에 입사,
경부고속도로 천안-신사리 간, 대구-영천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참여하였다.
당시만 하여도 국가의 재정이 열악하고 사회적인 기반이 빈약하였던 만큼
단군 이래 최대의 공사인 경부고속도로 건설은 야당의 격렬한
반대에도 미래를 예견한 박정희 대통령의 불굴의 의지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건설공사에 참여한 나는 박정희대통령의 의지와 뜻을 충분히 공감하였기에
정말, 갖가지 어려운 역경을 뚫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현장에서 텐트를 치고
엄동설한의 겨울 날씨에 칼잠을 자며 일정치 않은 현장 이동으로
숙식에 애로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으나
나름대로 경부고속도 로 건설공사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아래 사진은 천안에서 사진사를 초빙하여 찍은 것으로 벌써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약관의 나이가 어느 덧 70 초반의 나이가 되었으니 세월무상함을 느끼지만 박정희 대통령의
불굴의 의지와 나라사랑에 함께 헌신한 선배 동료들의 모습에 그 시절의 감회에 젖어본다.
(1) 1968. 12. 천안-신사리 간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 사진속의 교회는 새로 신축되어
그 자리에 있으며 이곳은 경부선 상행선 천안휴게소 못미처 약 3Km 지점이다.
(2) 사진의 우마차가 지나는 지방국도에서 우측으로 약 2Km 지점에 천안 삼거리가 있다. (사진) 7.
(3) 잠시의 휴식시간에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4) 좌측에서 3번째 인물이 약관의 나이인 본인입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이들 선후배 동료들의 이름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5) 당시, 새벽 6시에 기상하여 7시에 현장 도착하여 밤 10시까지 정말, 열심히 작업하였다.
(6) 대구-영천 간 경부고속도로 건설현장, 대구 불로동. 1969. 5.
(7) 능수버드나무가 있는 뒤쪽이 천안삼거리이다.
(7A) 천안삼거리. 1960년대. 왼쪽 山아래에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이다.
(8) 선배동료 고재달씨.생존해 있다면 80 후반의 나이 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