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바위 마을사람들 (1955년경)
fabiano
그때 그 시절
3
2908
2008.03.07 14:55
아래 사진은 지게바위 마을사람들의 1950년대 중반의 사진으로 당시 지게바위 마을의 천주교 공소에 부임했던 나길모 (굴리엘모) 신부님이 찍은 사진이다.
지게바위( 지탱할 支, 틀 機, 바위 岩)라는 말은 바위가 받쳐주고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支機岩에서 와전되었다고도 한다.
이 지게바위 마을은 충북 오창에 소재한 조그만 마을이다.
나길모신부님이 찍은 이 사진은 그 당시의 모습을 잘 나타내어 준다.
6.25전쟁 직후였지만 단정하게 차려 입은 노랑, 초록, 하얀 저고리에 빨간 치마, 검은 치마, 자주색 치마를 입은 마을 처녀들의 모습이 새롭다.
또한 어린 여자아이들은 물자가 워낙 귀했던 탓으로 군용담요로 만든 몸뻬바지를 입기도 한 모습이 보인다.
193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율무 묵주(Rosario).
묵주알은 율무, 줄은 구리로 만들었다.
나길모 신부님이 지게바위공소 신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시절엔 반찬은 고추장이나 된장, 김치 정도였으나 밥만은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고봉으로 먹었다.
사진출처 : 지게바위 공소 100年史
지게바위( 지탱할 支, 틀 機, 바위 岩)라는 말은 바위가 받쳐주고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支機岩에서 와전되었다고도 한다.
이 지게바위 마을은 충북 오창에 소재한 조그만 마을이다.
나길모신부님이 찍은 이 사진은 그 당시의 모습을 잘 나타내어 준다.
6.25전쟁 직후였지만 단정하게 차려 입은 노랑, 초록, 하얀 저고리에 빨간 치마, 검은 치마, 자주색 치마를 입은 마을 처녀들의 모습이 새롭다.
또한 어린 여자아이들은 물자가 워낙 귀했던 탓으로 군용담요로 만든 몸뻬바지를 입기도 한 모습이 보인다.
1930년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율무 묵주(Rosario).
묵주알은 율무, 줄은 구리로 만들었다.
나길모 신부님이 지게바위공소 신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 시절엔 반찬은 고추장이나 된장, 김치 정도였으나 밥만은 어른, 아이들 할 것 없이 고봉으로 먹었다.
사진출처 : 지게바위 공소 100年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