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의 봄은 가고...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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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09:38
내 고향의 봄은 가고...
신록의 계절, 5월도 막바지에 다다르니 한여름 날씨가 계속된다.
봄 내내, 비가 오지않아 봄기운을 느낄 새도 없이 성큼 여름이 와서 사람들이 봄은 실종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국내외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유난한 올해가 더더욱 힘들 전망이고 보니 계절은 아름다우나
마음은 情찾아 떠도는 집시처럼 을씨년스럽다.
지나는 江변엔 사람들이 업드려 올갱이(다슬기)잡기에 여념이 없고...
내고향에 봄이 가듯, 흐르는 강물에 근심, 걱정을 멀리 띄워버리고 마음을 다잡아 갈 길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