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의 하루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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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4 09:28
제가 사는 충북 영동(永同)은 포도,감,호두 등이 유명하지만 또한 버섯산지로도 이름났습니다.
포도, 감 등에 못지 않게 버섯을 가공하여 파는 곳이 많습니다.
동네 앞을 흐르는 개울가의 넓은 공터에 가까운 넘벌에서 벌목해 온 여러가지 지주목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永同에서는 주로 표고버섯이 주종을 이루는데 지주목의 선택이 중요하여 원목용 지주목으로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딱갈나무 등이 있는데 국내에서 주로 조달하는데 자원의 한계가 있어 앞으로 버섯 재배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자주 보지 못하는 일상의 하루여서 올려 봅니다.
이 지주목들은 인근의 수요농가에 공급된다.
트럭에 적재하는 인원도 포크레인 기사와 마무리하는 사람, 한 사람만 있으면 된다.
예전엔 다수의 인원이 필요했다.
좋은 버섯 지주목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나무를 선정하고 벌목 장소에서 알맞게 자르고 다듬는다.
과적된 상태임에도 끄떡없이 운송하는 개조차량.
[SONY] CYBERSHOT (1/143)s iso100 F5.6
[SONY] CYBERSHOT (1/145)s iso100 F5.6
[SONY] CYBERSHOT (1/151)s iso100 F5.6
산판에서 벌목 하는 일련의 작업과정에서 벌목, 채취, 운반에 있어 인원이 고작 3~4人만 필요하다고 한다.
[SONY] CYBERSHOT (1/172)s iso100 F5.6
차량 앞 범퍼에 윈치가 장착되어 여러모로 사용하는데 편리하다.
[SONY] CYBERSHOT (1/133)s iso100 F5.6
산판의 벌목장에 적합하게 개조된 작업차량.
힘도 좋고 웬만한 구배가 진 산판의 비포장 도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