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청첩장
fabiano
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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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22:23
長子年旣長成 저희 큰 아들이 이미 장성하여
未有伉儷 아직 배필이 없었는데 <伉儷항려:짝항 짝려,>
伏蒙尊慈許以 귀하께서 자애롭게도
令愛?室玆 귀한 따님으로 하여금 아내삼도록 허락하여 주셨기에<? 줄황)>
有先人之禮 옛사람의 예에 따라
謹行納幣之儀 삼가 납폐의 예를 드립니다.
상기의 글은 <茂林 知好樂齋>라는 조인스 블로그 제호를 가진 茂林선생의 사돈 될 집에서 보내온 함 속의
내용 글로서 茂林선생이 쉽게 풀어 쓴 글입니다.
요즘은 한글로 쉽게 써서 보내는 모양입니다만 사라져가는 우리네 전통 사주단자를 다시 한번 보는 의미가 있어서
썼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곳 제 집에서 재넘어 조금만 가면 茂林선생의 고향이 있고, 비록 블로그를 통해서 만난 사이지만 오랜 知己처럼,
며칠전에 저에게도 청첩장이 왔네요.
<茂林 知好樂齋>의 게시물에서 보고 느껴 제 블로그의 <세상사는 이야기>에 그의 청첩을 올려 봅니다.
시간 여유가 되시는 조블 여러분과 만남의 인사를 나누며 축하의 한 말씀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