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기담전설’의 ‘아무도 없었다’
어제 오후 5시에 E채널 ‘기담전설’의 ‘아무도 없었다’ 편이 방영되었는데 영화계에 몸담고 있는
큰 아들이(이효민) 각본을 쓴 것으로 그의 친구가 감독을 했는데 밤늦게 전화가 왔습니다.
안부를 전하며 작품평을 물어보고 기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다음 주말쯤에 이곳에 와서 낚시도
하며 작품구상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렵고 힘든 영화계의 현실을 잘 알고 있는 지라, 지금도 말리고 있는 애비의 심정인데 녀석은
끝까지 그 길로 가겠다고 하는군요.
어차피,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만큼 이젠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들을 위해서 시간 나는대로 매일 묵주기도를 드리는 제 엄마의 정성과 기원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인터넷판 동아일보 [오늘의 TV 하이라이트] 소개 글.
<아무도 없었다>
평범한 시골 마을에서 한 청년에 이어 주민들이 연이어 실종된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지만
진전이 없다.
그때 겁에 질린 한 마을 주민의 제보가 들어온다.
없어진 사람들이 실종 전 모두 한 버스를 탔었다는 것과 당시 버스 운전사는 일을 그만두고
시내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는 것.
경찰은 버스 운전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에 나서는데 운전사가 새로운 사실을 고백한다.
버스를 운행했던 당시 한 명의 여자 승객이 급하게 버스에 올랐다가 낯선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내리게 됐는데 다른 승객과 운전사 모두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는 것.
중국 쓰촨 성 지역의 기담을 바탕으로 만든 공포 드라마다.